나만의 들꽃정원86 가뭄도 꿋꿋이 이겨낸 타래붓꽃 정원 곳곳에서 타래붓꽃들이 꽃을 피우고 있다. 오랜 가뭄으로 일찍 피었던 들꽃들이 쉬 져버렸음에도 타래붓꽃들은 곳곳에서 꽃망울을 준비하고 있었나 보다 어느순간엔가 꽃망울을 터트리며 화사한 모습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다. 향기 진한 라일락도 피었고 바위취도 잔디패랭이도 .. 2012. 5. 17. 봄을 맞은 들꽃정원 그동안 분재분갈이에 골몰 하느라 정원을 둘러볼 여유가 없었다. 문득 돌아본 나의 들꽃정원에서는 곳곳에 숨어 있던 봄꽃들이 활짝핀 모습으로 나를 반기고 있었다. 2012. 4. 30. 들꽃 씨앗을 분양하면서.. 들꽃정원의 꽃씨를 분양하였다. 분양 신청하신 분들에게는 10월말까지 분양하겠노라고 했었는데 이리 저리 바쁜일에 밀려 오늘에사 우편으로 보내게 되었다. 꽃씨 분양을 기다리는 분들에게 미안한 맘 금할 길 없다. 당초에는 10종의 꽃씨를 분양하기로 했었는데 술패랭이와 벌개.. 2011. 11. 9. 들꽃정원의 꽃씨 분양 이번 가을 들꽃정원에서 채취한 들꽃종자를 분양한다. 많은 양은 아니어서 여러 분에게 많이 분양할 수는 없지만 적은 양이라도 함께 나누어 정원에서 직접 씨 뿌리고 가꾼 들꽃을 볼 수 있길 바라는 맘에서다. 분양 신청하는 순서에 따라 10분만 분양하게 되는데 5수종 이내로 수종당 20~50알 정도씩 분.. 2011. 10. 21. 깊어가는 가을의 들꽃정원 어느덧 나의 들꽃정원에도 깊어가는 가을 정취가 느껴지고 있다. 정원 곳곳에 핀 노란국화들이 화사하게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차향 좋은 들꽃 감국과 푸른 꽃잎이 이채로운 칼잎용담. 봄부터 줄기차게 꽃을 피워내는 송엽국 보랏빛 꽃을 층층이 피어 올리는 층꽃 단풍이 고운 담쟁이덩굴 잎은 누.. 2011. 10. 14. 가을 들꽃정원의 '칼잎용담' 가을이 깊어지면 살포시 피는 꽃이 있다. 이른 봄부터 싹을 틔워 세개의 계절 긴긴 시간 기다려 오다가 드디어 꽃망울을 터트린 '칼잎용담' 칼처럼 뾰족한 이파리에 종모양의 꽃에 진푸른꽃잎은 고고한 선비처럼 아름다운 품위를 지닌다. 새벽이슬 맞으며 고운꽃망울 오무려 있다가 햇살이 비치는 10.. 2011. 10. 14. 들꽃과 돌들.. 아름다운 조화 내가 처음 정원을 꾸밀 때 정원테마를 '들꽃'이라고 정하면서 어떤 것들이 들꽃과 잘 어울릴까?..를 먼저 생각했다. 돌(자연석)과 꽃나무(화목류), 그리고 독(항아리)... 나무는 길러야 하고 독은 구입해야 하니까 당장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은 돌이었는데 집을 지으면서 마당에 박아 놓은 돌들이 많았기 .. 2011. 9. 27. 가을문턱의 들꽃정원 아침에 일어나 들꽃정원을 돌러보니 어느새인가 가을은 이만치 다가와 있었다. 여름 진녹색의 푸르름은 노랗게 혹은 붉은 색으로 물들 채비를 하고 있었다. 숨죽이며 다가온 이 가을 넉넉한 맘으로 맞을 준비 해야겠다. 연산홍들에게서 붉은 낙엽이 보인다. 소나무들은 하엽이 누렇게 변했다. 열매가 .. 2011. 9. 26. 정원의 새식구 '평상' 함께 근무하는 직원으로 손재주 좋은 친구가 가로 2m, 세로 2m, 높이 50cm의 평상을 만들어 주었다. 두사람이 사용하는 더블침대 크기의 평상을 펴 놓고 누워 보니 진작 만들었으면 여름 무더위는 여기서 해결 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이 친구의 손재주가 좋아 우리집 정원에 있는 흔들의자, 탁.. 2011. 9. 24. 이전 1 ···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