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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이 좋고, 농촌이 좋고, 나무와 들꽃을 좋아하는 촌놈의 살아가는 이야기

촌놈의 분재96

소사나무의 겨울맞이 소사나무들도 잎을 다 떨구어 낸 나목이 되어 추운 겨울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움을 머금고 있는 나무들에게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2013. 12. 3.
나목이 된 쥐똥나무분재들.. 나의 분재들중에서 쥐똥나무분재들은 다른 수종의 분재들보다 일찍 나목이 되어 버린다. 잎을 떨구어 버린 쥐똥나무 분재들에서 나목이 되어 보여 주는 밀생한 가지들에게서 또다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쥐똥나무는 열매를 맺게 되면 열매 맺힌 가지는 세력이 떨어져 말라 버리는 .. 2013. 12. 2.
분재의 월동 매서운 추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터라 정원에 놓여있던 분재들을 분재하우스로 옮겼다. 하우스가 적어 일부는 노지에 그대로 두고 추위에 약한 것들 우선으로 분재하우스에 두기로 했다. 분재에 대한 욕심이 하우스에 넣을 숫자보다도 많은 분재들을 늘린 탓이다. 내가 취미로 할 수 .. 2013. 12. 2.
촌놈의 분재 가을을 입다.. 벌써?? 촌놈의 분재들도 어느덧 가을을 입고 있었다. 때론 노오랗게 때론 붉게 물든 단풍으로 채색한 분재들 흘러간 시간과 계절에 대한 약간의 아쉬움과 그리움이 묻어나고 있었다. 그렇구나... 어쩌면 나의 삶도 어느덧 단풍으로 물들어가고 있는 이 가을의 모습과 닮아 있지는 않은지.... 2013. 10. 29.
정원으로 나온 분재들.. 들꽃정원내에는 장독대를 이용해 분재들을 기르고 있다. 8평남짓 좁은 분재하우스에서의 분재들이 햇볕 받기가 어려워 정원내 크고 작은 장독대를 배치하고 그위에 분재를 옮겨 놓았다. 하우스내 생기를 잃고 있던 분재들이 환기도 좋고 햇볕도 많이 받을 수 있어서 분재들은 생기를 되 .. 2013. 10. 1.
향기로운 쥐똥나무분재 꽃 정원에 들어서면서 부터 은근하고 향기로운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쥐똥나무에서 꽃이 피었기 때문이다. 쥐똥나무꽃은 희고 작은 꽃이 여러개가 무리로 피어 나는데 하나하나의 꽃들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얼마나 앙징맞고 예쁜지... 쥐똥나무 꽃과 향기에 취해 아침나절을 보냈다. 2013. 5. 24.
주목분재들.. 나에게는 주목분재가 10여그루가 있다. 분올림한지 3년이 된 것도 있고 올해 분올림한 것 도 있다. 이 주목분재 소재들은 향토수목분재소재화 하려고 4~5년생의 소재를 구입해서 기른 것들인데 입수당시부터 아랫부분에 곡이 심하게 들어 있었다. 주목은 고산 지대에서 자라는 상록침엽교.. 2013. 5. 3.
지난해 분올림했던 낙상홍소재들.. 이 낙상홍분재 소재들은 지난해 밭에서 캐서 분올림했던 것으로 아직 순을 받고 세력을 조절해야 하는 소재들이다. 밭에 있던 것들을 자르고 분올림하여 한해를 보냈는데 새순들이 아직 세력을 받지 못하고 있어 한해 더 길러 굵기를 조절하였다가 전정과 철사걸이를 통해 수형을 잡아 .. 2013. 4. 30.
분올림한 쥐똥나무분재 이 쥐똥나무분재 소재들은 우리지역 평은면 이산면 일대에 송리원댐이 건설되면서 수몰민들이 이사를 떠난 집 주변에 있던 것들을 채취해 지난 1년간 순을 받아 관리하다가 금년에 분올림한 것들이다. 쥐똥나무는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라 굵은 나무가 많을 거라 생각하기 쉬운데 밑둥.. 2013.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