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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이 좋고, 농촌이 좋고, 나무와 들꽃을 좋아하는 촌놈의 살아가는 이야기

촌놈의 분재96

쥐똥나무분재에 대한 소고 쥐똥나무는 내가 좋아하는 나무다. 모양적으로 보면 타원형의 작은 잎과 은은한 향기를 뿜어내는 자그마한 흰꽃, 쥐똥을 닮은 앙징맞은 열매가 있어 아름답다. 가을이면 단풍이 곱게 들고 겨울이면 밀생한 가지들이 보여주는 나목은 한수를 느끼게 해준다. 관리적으로 보면 맹아력이 강해 가지를 자르면 끊임없이 싹을 틔워내 가지가 밀생하기에 수형을 만들기 쉽다. 꽃말 ‘강인한 마음’에서 알 수 있듯이 추위에 강해 전국 어디에서나 잘자라는 강인한 생명력이 있고 뿌리가 깊게 내려가지 않고 땅표면으로 퍼지는 천근성과 잔뿌리가 잘 발달되는 잔근성이어서 분재로 재배하기 적합하고 관리하기가 쉽다. 이렇게 분재수로서 좋은 자질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동안 각광 받지 못하는 건 울타리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라는 인식과 ‘.. 2021. 1. 26.
월동에 들어간 분재들 정원에 배치되어 있던 분재들이 월동을 위해 일부는 하우스로 일부는 베란다와 정원 따뜻한 곳으로 옮겨졌다. 소나무류와 소사나무들 그리고 일부 쥐똥나무는 하우스로 추위에 강한 쥐똥나무분재들은 야외에서 월동을 하게 된다 2020. 12. 12.
가을로 가는 정원의 분재들 막바지 9월.. 어느덧 가을로 접어든 계절 정원의 분재들은 점차 가을로 물들고 있다. 2020. 9. 29.
산수분경 40여일간의 긴 장마.. 모처럼의 긴 여유에 분경이라도 만들어 봐야지.. 그동안 틈틈이 모아 두었던 돌들 중에서 재질이 같은 것들과 장마로 주변 곳곳에서 생겨난 이끼들을 활용해 2개의 산수분경을 만들었다. 2020. 8. 9.
쥐똥나무 분재소재 및 분재 분양 10평 남짓 촌놈의 분재하우스엔 200여개의 분재와 소재들로 빽빽히 채워져 있다. 분재에 대한 과한 의욕과 욕심으로 제대로 관리하기에 벅찬 숫자는 늘 부담으로 다가왔다. 주류를 이루는 분재는 쥐똥나무분재로 80여개가 있고 이 외에도 소나무, 향나무, 소사나무, 주목나무와 분재수로서 흔치 않은 회잎나무, 물푸레나무, 때죽나무, 노각나무도 있고 몇개의 분경도 있다. 관리할 수 있는 50여개정도만 남기고 분양할 계획이다. 2020. 6. 29.
그늘 속에서도 꽃은 피고.. 지붕공사 2주일째.. 파고라 아래로 피신한 분재들 그늘속에서도 쥐똥나무분재는 그윽한 향기를 품으며 꽃을 피워내고 있다. 2020. 5. 22.
쥐똥나무분재의 꽃 쥐똥나무분재들이 꽃망울을 한껏 품고 있다. 이제 2~3일 후면 꽃망울을 터트릴텐데 쥐똥나무꽃의 은은한 향기가 나는 듯하다. 2020. 5. 13.
피난한 분재들 집수리로 집앞에 전시해 놓았던 분재들을 파고라 안으로 이동하였다 보름정도 시간이 걸린다는데 음지에서 웃자라지는 않을지 걱정이다. 2020. 5. 13.
곰솔분재 1 이 곰솔분재는 2012년 4월 한솔분재농원에서 소재를 분양 받아 분올림하여 길러온 분재다. 그해 한솔분재원을 통해 4그루의 소재를 분양 받았는데 1차로 매화나무와 애기능금분재 소재를.. 2차에서 이 곰솔과 매화(홍매)를 분양 받았었다. 분양을 받기 위해 소재밭에 들어서고 보니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아서 막상 고르기가 쉽지 않았다. 크고 좋은 많은 소재중에서 다른 나무에 비해 다소 작은 편에 속한 이 소재를 택했는데 그것은 다른 나무들 보다 더 잎색이 밝고 활력이 좋아 보였기 때문이었다. 막상 가지고 돌아와서는 좀 더 근장이 좋은 것을 택할 걸 후회 하기도 했었는데 지금에사 생각해 보면 잘 선택했다는 자부심이 느껴진다. 나무의 전체적인 곡을 보면 제일 아랫부분에서 크게 왼쪽으로 휘었다가 중심부분에서는 잔곡.. 2020.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