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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이 좋고, 농촌이 좋고, 나무와 들꽃을 좋아하는 촌놈의 살아가는 이야기
들꽃 이야기

들꽃정원의 야생화 '붓꽃'

by 오리니 2011. 7. 12.

붓꽃류는

붓꽃과 꽃창포, 노랑붓꽃 등 13종이 있다.

 

들꽃정원에는 주로 타래붓꽃과 노랑꽃창포를 심었다.

 

 

 

붓꽃은

서늘한 양지 혹은 반그늘 상태를 좋아하는데

장일조건에서 생육이 촉진 되므로

하루 중 반나절은 직사광선에서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서늘한 기후에서 잘자라며

내한성이 강해 겨울나기도 잘된다.

 

토양은 약산성(ph 5~6)에서 생육이 잘되며

알카리성토양(ph7이상)에서는 잎이 황색으로 변하고 생육이 나쁘다.

 

종자는 7~8월경에 성숙된 꽃대를 잘라

4~5일 건조한 후 잘 털어서 망사자루에 넣는다.

성숙된 종자는 갈색을 띠나 미숙종자는 회백색을 띤다.

망사자루에 넣은 종자는 젖은 모래상자나

수분이 많고 배수가 잘되는 땅속에 묻거나

냉장고에 4~5도 정도에서 저장하면

저장기간도 길고 발아율도 높아진다.

 

저장고에서 꺼낸 종자는

하루정도 흐르는 물에 자루와 함께 넣어 두었다가 싹틔우기를 한다.

종자를 젖은 수건위에 얇게 펴고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광발아종자로서 최대한 광선이 들어 오도록해서 싹틔우기를 한다.

 

싹틔우기는 빛이 있는 상태에서 25도이상 30도정도를 유지되도록 하면

5일후부터 발아하기 시작하는데 

싹이 틔어지면 바로 파종하고

파종 15일되면 발아가 완료되므로 포트나 정원으로 옮겨 심으면 된다.

 

보통 정식시기는 본잎이 4~5매가 되었을 때가 적당하며

포기간 거리가 30cm가 적당하다.

 

 

 

붓꽃의 생육적온은 22~27도로서 30도가 넘어서면 잎이 누렇게 변하게 된다.

너무 뜨거운 여름철에는 약간의 차광을 해 주는 것이 좋다.

습지식물이므로 수분이 부족할 시

잎끝이 마르거나 누렇게 변하게 되는 등 생육장해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충분히 수분공급을 해 주어야 한다.

 

붓꽃은 연작장해가 심하므로 2~3년에 한번씩 포기를 캐어 분주하는 것이 좋다.

 

붓꽃의 번식은 종자파종외에 분주가 있다.

분주시기는 낙엽이 진후부터 이듬해 발아전까지 뿌리를 채취하여

깨끗이 흙흘 털어 버리고 1~2마디를 잘라 심으면 마디에 신초가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