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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이 좋고, 농촌이 좋고, 나무와 들꽃을 좋아하는 촌놈의 살아가는 이야기
들꽃 이야기

들꽃정원의 야생화 '매발톱꽃'

by 오리니 2011. 7. 11.

매발톱꽃은

미나리아재비과 아퀼레기아속으로

원산지가 아시아, 중앙유럽, 북아메리카 등 북부 온대로서 70여종의 자생수종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자갈색을 띄는 매발톱과

하늘색을 띄고 있는 하늘매발톱꽃(산매발톱꽃)

그리고 연한 황색을 띄고 있는 노랑매발톱꽃이 있다.

 

              (매발톱꽃)                               (하늘매발톱꽃)                          (노랑매발톱꽃)

 

들꽃정원에는

이 세가지가 모두 심어져 있다.

 

매발톱꽃은

부식질이 많고 배수가 잘되는 곳에서 잘 자란다.

 

 

매발톱을 번식하려면

종자를 채종하여 건조저장하였다가

봄부터 가을까지 언제든 파종 가능하나

가을에 파종하는 것이 육묘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겨울에 저온을 경과하면서 꽃눈이 분화되어 이듬해 바로 개화할 수 있어 유리하다.

 

 

 

나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씨앗이 익으면 채종해서 바로 파종하는 것이 발아율이 가장 높았다.

 

파종 후 1~2주 정도 지나면 발아가 되는데

발아에는 빛이 있는 상태가 좋고

온도는 25~30도 정도가 적당하다.

발아한 묘가 잎이 2~3매 나오면 이식하면 된다.

심는거리는 이듬해 포기가 불어나는 것을 대비해 20cm 간격이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