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쥐똥나무 분재는
1995년에 부석면 보계리 도로 주변에서 채취한 것으로
근장 21cm, 수고 63cm, 수폭 86cm 쌍간형의 중대품분재이다.
처음 눈길을 끈 것은 주간이 오른쪽으로 쏠려 있는 독특한 밑둥의 모양이었다.
도로변 밭뚝에서 자라다 보니 농업인이 낫으로 이리 저리 잘라 놓아 처음 캘때부터 약간의 모양이
잡혀져 있는 상태였다.
아쉬운 것은
쌍간의 형태를 잘 살려 길렀어야 했는데 총생간처럼 가지를 밀생시켜 만들었다는 것이다.
쥐똥나무의 단풍은 검붉은 색과 노오란 색으로 물드는데
이 쥐똥나무는 검붉은 색 단풍을 만들어 내고 있다.
올해 분갈이 직후의 쥐똥나무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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