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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이 좋고, 농촌이 좋고, 나무와 들꽃을 좋아하는 촌놈의 살아가는 이야기
분재의 변화

처음으로 맞이한 곰솔(해송)분재(1)

by 오리니 2013. 5. 16.

나에게는 소나무류 분재가 10여그루 있다.

대부분 소나무(적송)이고 그중 4개의 곰솔(해송)이 있다.

 

 

 

곰솔분재가 몇개 없기도 하지만

소나무류로는 처음으로 시작한 것이 이 곰솔분재라 잊을 수 없다.

 

 

이 곰솔분재는

2005년 봄 분재소재를 기르시는 취미분재인으로 부터 분양 받은 것들 중 하나인데

잡목을 중심으로 분재를 기르던 때라 소나무류로서는 처음으로 맞은 이 분재소재를 분양 받고

얼마나 가슴 두근거리며 기뻤는지 모른다.

 

처음 분양 받았을 때

근장이 7cm정도, 키는 53~4cm, 수폭은 52~3cm 정도였는데

몸통은 제법 크지만 그리 잘 생기지도 않았고

가지배열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다소 허술하게 보이는 분재소재였다.

 

 

불필요한 가지는 잘라내고 허술한 가지배치를 철사걸이로 보완했다.

세력이 약한 가지는 세력을 강하게 하고 새순을 유도했다.

 

 

단엽처리로 잎을 줄이고 세력을 균일하도록 노력했다.

 

 

 

금년부터는 잔가지를 정리하고 연중 단엽처리를 통해 여백을 만들고

왼쪽가지가 다소 길어 나와 있으므로 낙지로 만들어 수폭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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