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상홍은 일본이 원산인 낙엽 관목으로
가을철 잎을 떨어 뜨리고 한수가 될때 붉은 열매를 달아
수목의 진가를 발휘하는 나무다.
잎은 매화잎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매화보다 윤기가 없으며
열매는 붉은 열매, 흰 열매, 분홍 열매로 다양하며 아름답다.
암수가 딴그루여서 열매를 보기 위해서는 암수나무를 같이 길러야 한다.
겨울철 한수의 불타는 붉은 열매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수피는 회백색으로 고우나 무게가 적고 철사걸이가 쉽지 않고
수세가 강하고 잔가지를 잘 치지만 가지가 곧은 성질을 가지고 있어
잘 부러지며 잎은 작으나 산뜻하지 못한 결점이 있다.
일반관리
암수 딴 그루이므로 암그루의 수목을 접목하여 사용하는데
장소는 환기가 잘되는 곳에 놓아 주는 것이 좋다.
온도가 높고 환기가 잘안되는 여름철에는 응애가 발생되기 쉬우므로
구제에 힘쓰도록 해야 한다.
낙상홍은 한그루만 가꾸지 말고 여러그루를 가꾸어 수분수로 사용한다.
순집기
꽃을 피우는 습성이 새로 자라나는 새순의 마디에서 피어 나므로
순집기를 하면 수형을 만들수 있으나 꽃을 많이 피울 수 없게 된다.
새순은 줄기의 아랫쪽에서 자라는 것과
한장소에서 여러순이 동시에 자라는 것만 골라서 잘라내도록 하고
다른 것은 순집기를 하지 않도록 한다.
5~6월경 꽃봉오리가 생기는 것을 보아 순집기를 하되
수세가 왕성할 때에는 순집기를 7월 중순까지 계속하여
잔가지를 받아 내도록 해야한다.
잎따기
낙상홍은 잔가지를 많이 애 주므로 많은 열매를 얻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적은 수량의 열매가 느낌이 잘 표현되지만
낙상홍의 열매는 무리를 지어 풍요로운 느낌을 주기 위해서는
잔가지에 세심한 주의를 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잔가지가 완성되지 않은 수목은 과감하게 단엽처리하여
많은 잔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잔가지를 받아내는 시기의 그해는 열매를 볼 수 없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철사걸이
낙상홍은 철사걸이로 휘어지는 것을 싫어 하므로
목질이 가장 연화되어 있는 장마철을 이용하여 철사걸이 하도록 한다.
철사걸이 할때에는 걸이 하고자 하는 가지를 손바닥으로 감싸서
구부렸다 폈다하여 최대한 부드럽게 한 후 철사걸이 한다.
철사는 다른 수목에 비해 좀 더 굵은 것을 쓰도록하고
풀어서 줄기나 가지가 제자리로 오면 다시 감아 주어야 한다.
분갈이
낙상홍의 뿌리는 잔뿌리가 서로 엉키는 일이 많으므로
분갈이 하루전에 물주기를 하지 말아야 뿌리 다루기가 좋아진다.
분에서 뽑은 뿌리는 주먹으로 가볍게 쳐가면서 묵은 용토를 털어낸다.
뿌리를 정리해서 길게 자란 잔뿌리는 자르고 묵은 용토는 손으로 긁어낸 뒤
새로운 용토에 심는다.
용토는 산모래인 마사토에 부엽토 20% 정도 섞어 심되
뿌리부분은 전의 높이 보다 약간 높여 심는다.
비료주기
6월 이전의 생육이 왕성할 때에는 액비로 5일에 한번씩 물주기를 대신하고
6월 이후에는 알비료를 치비하되 유실분재이므로 장마이후 시비도 잊지 않도록 한다.
겨울철이 되기전 잿물을 20배로 희석한 물을 7일 간격으로 5~6회 주어
추위에 이길 힘을 기러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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