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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이 좋고, 농촌이 좋고, 나무와 들꽃을 좋아하는 촌놈의 살아가는 이야기
들꽃 이야기

들꽃정원의 야생화 '기린초'

by 오리니 2011. 7. 28.

기린초는

돌나물과로서 속명은 세덤(Sedum)이라 불리는데

식물이 바위에 착생하여 자라는데서 비롯 되었다.

 

 

기린초는 숙근성 다년초로서

줄기는 5~30cm 정도 자라는데

원줄기가 한군데에서 많이 나오고 잎이 짧으며 넓다.

줄기가 기린목처럼 곧게 위로 뻗는 것이 특징이다.

잎의 길이는 2~4cm, 폭은 1~2cm정도로

잎의 양면에 털이 없고 가장자리에 둔한 거치가 있다.

개화기는 6~7월로 줄기끝에서 산방상 취산화서로 많은 황색꽃이 핀다.

 

기린초는 종자와 분주, 삽목으로 번식하는데

종자는 수확후 바로 파종하거나 모래에 섞어 노천매장이나

저온저장하였다가 이듬해 봄에 파종하면 된다.

 

종자는 저온처리하여 휴면타파시킨 후

배수 통기 보수성이 좋은 유기질이 많은 토양이나

전용상토를 사용하여 파종하는 것이 좋다. 

종자의 크기가 작아 복토대신 물에 적은 신문지나 망사를 덮어 주거나

얇게 복토한 다음 저면관수하여 준다.  

 

분주는 뿌리줄기 단위로 나누어 심으면 된다.

 

삽목은 정단부에서 5마디 사이에 있는 부위를 절단하여

2개마디와 2개의 잎이 있는 삽수를 자른다.

채취한 삽수는 줄기 밑부분을 절단하고 루톤처리하여 삽목한다.

 

삽목용토는 강모래, 마사토, 펄라이트, 버미큐라이트 등

특성에 따라 단용 또는 혼용하여 사용한다.

삽목상의 온도는 20~25도가 적당하고

삽목후에는 충분히 관수한후 차광하여 건조를 방지한다.

뿌리가 내리기 시작하면 충분히 물을 주고 바람을 통하게 하면서

차광을 점점 얇게하면서 서서히 광선을 쬐인다.

 

정식은 20cm간격으로 심고

정식직후에는 물을 충분히 관수하여 활착을 촉진시켜야 한다.

정식 후 10~14일이면 완전히 활착되므로 적심하여 측지를 발생 시킨다.

관수는토양 및 기상조건에 따라 조정하나

내건성 식물인 기린초는 보통 관수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