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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이 좋고, 농촌이 좋고, 나무와 들꽃을 좋아하는 촌놈의 살아가는 이야기
들꽃 이야기

들꽃정원의 야생화 '할미꽃'

by 오리니 2011. 7. 22.

할미꽃은

미나리아재비과 숙근초로 우리나라 특산종이다.

 

 

추위와 더위 견딜힘이 강하고 그늘에는 약한 빛을 좋아하는 식물로서

토심이 깊고 거름기가 많은 비옥한 토양에서 잘자라며

햇볕이 잘들고 건조한 곳이 좋다.

16~30도에서 잘 생육하며 건조에 강해 우리나라 풍토에 잘 적응한다.

겨울동안 지상부가 말라죽고 뿌리는 월동한다.

 

종자번식과 뿌리를 이용한 근삽이 가능하다

 

종자번식은 개화후 25~35일 정도에 채종하여 곧바로 파종한다.

온도는 20~25도가 좋으며 발아일수는 2주정도가 필요하다.

지난달에 파종해 본 결과 발아율이 70%정도로 높았다.

고운 모래를 육묘상자에 7~8cm 두께로 깔고

종자가 1cm정도 묻히도록 하며 가볍게 두드려 준다.

파종후에는 마르지 않도록 관수관리를 해주되 특히 모종이 마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파종후 3년만에 꽃이 피기 때문에 기다리기에 지칠수 있다. 

 

 

뿌리를 이용한 근삽은

뿌리를 2~4cm로 잘라 모래 80%+질석20%를 섞은 용토에 뿌리를 꽂아 삽목한다.

모판의 온도는 20~23도, 습도는 80%정도로 관리하면 1~2개월후 뿌리가 내리고 새삭이 나온다.

이른 봄에 삽목하면 당년에도 개화주를 키울수 있다.

 

할미꽃은 양지족 건조한 곳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라서

과습하면 뿌리썩음병이 오기 쉬우므로 과습하지 않도록 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