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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이 좋고, 농촌이 좋고, 나무와 들꽃을 좋아하는 촌놈의 살아가는 이야기
들꽃 이야기

들꽃정원 야생화 '용담'

by 오리니 2011. 7. 14.

용담은 용담과에 속하는 숙근성 다년초로서

고산의 계곡이나 습지에서 자라 평지보다는 고냉지에 적합한 식물이다.

 

 

일반적으로 저온성 식물로 내한성이 강하며

5도에서 생육이 시작되어 15도가 생육적온이며

30도가 넘어서면 잎이 타고 내려 앉는 현상이 나타난다.

고온기에는 차광망을 씌워 온도를 낮춰야 하는데

특히 꽃봉오리가 형성되어 착색 직전에 피해를 받기 쉽다.

 

용담의 번식은 실생, 삽목, 분주로 번식한다.

 

종자의 파종시기는 가을과 봄 모두 가능하나

고냉지에서는 봄에 하는 것이 생장과 월동에 유리하다.

파종시 휴면 타파를 해야 하는데 0도에서 30~45일 보관하거나

지베렐린에 12시간 침적후 말려 파종해야 한다.

 

파종용토는 PH가 조정되지 않은 순수 피트모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미립종자이므로 종자가 뜨지 않게 저면관수하는 것이 좋다.

관수관리가 종자발아에 큰 영향을 미친다.

발아온도는 15도에서도 발아하지만 균일한 발아를 위해서는 20도가 적당하다.

1주일 후면 발아 하는데 발아 후 관수를 잘못하면 모잘록병이 생길 수 있다.

 

파종시기는 2월 상중순으로 육묘기간은 90~120일이 적합하며

본엽 6~7매가 되면 정식하면 된다.

 

 

삽목시기는 5월 상중순으로 초장이 20cm 정도 되었을때가 적기이며

모래나 피트모스, 펄라이트를 1:1 비율로 한 삽목상에

7~8cm 의 윗부분을 잘라서 잎 3~4개 남기고

발근제 루톤을 묻혀 1시간 정도 그늘에 말린 다음

삽목상에 2~4cm 간격으로 꽂고 50% 차광하여 준다.

4~5일 간격으로 관수 관리하여 주면 40일정도 후에 발근이 된다.

 

정식은 일반적으로 가을에 하는 것이 좋으며

봄에는 4월 상순까지 끝내야 한다.

토양은 배수가 잘되는 사양토 및 양토가 좋고 PH5~5.5 정도의 산성토양이 적당하다.

 

용담은 고온과 햇빛에 생육이 나빠지고 뿌리발달도 저해 되므로

9월가지 30%정도 차광해 주는 것이 좋다.

 

용담은 다비성 식물로 정식 전후 시비관리가 필요하다.

밑거름으로 퇴비를 이용하고 웃거름으로 복합비료를 살포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