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추리는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우리나라 전국의 야산으로 부터 고산지대까지 두루 분포되어 있다.
옛부터 꽃이 아름다워 모든 근심걱정을 잊게 해 준다하여 망우초라 불리기도 했으며
뿌리에 아들을 낳게 해주는 영험이 있다고
아들없는 부인들이 몸에 지니고 다닌다하여 득남초 또는 생남초라 불리기도 했다.
원추리를 가정의 장독대 뒤나 공휴지, 공원이나 화단에 심거나
꽃꽂이 소재로도 널리 이용되어 왔으며
어린싹을 나물로 먹거나 국을 끓여 먹기도 하였다.
원추리는 양지에서 비교적 생육이 좋고 공해에도 강하며 건조에도 강하다.
개화기간도 길고 더위에도 시듬현상이 없어 정원이나 공원 조성에 널리 이용되어 왔다.
원추리는 종자번식과 영양번식으로 번식한다.
종자는 8~9월에 성숙하기 때문에
10월전에 꼬투리가 말라서 벌어지기전에 채종하는 것이 발아에 좋고
채종 직 후 바로 뿌리는 것이 발아율이 높지만
봄에 파종하려면 모래와 1:1로 섞어 층적 저장을 해 두었다가 3~4월에 파종한다.
파종전에 종자를 2~3일 담가 두었다가 파종하면 발아율을 높일 수 있으며
발아온도는 20~25도 정도에서 빛이 있는 상태에서 발아 하는데
파종후 25일 정도면 70~80% 발아한다.
실생묘는 1년 정도 육묘한 후에 가을이나 새순이 올라오기 직전인 3월 상순경에 심되
간격은 20cm 내외로 하며 뿌리만 묻힐 정도로 얕게 심는다.
파종한 묘종은 2~3년이 지나야 꽃이 핀다.
원추리는 추위에 견디는 성질이 강하나 평균기온이 20도에서 생육이 가장 좋다.
직사광선보다는 한나절 해가 드는 장소로 20~30% 정도 해가림 되는 곳이 좋다.
가뭄이 심하면 관수에 유의하고 봄 관수는 연한 새삭을 돋게하는데 효과적이다.
옮겨 심는 시기는 추운지방은 2~4월에 하고 따뜻한 지방은 가을에 한다.
한 곳에서 3~4년 지나면 포기가 약해지므로 포기를 나누어 심어야 하는데
한 포기당 2~3눈을 붙여서 심되 뿌리와 잎을 적당히 잘라 솎아내고 심는다.
'들꽃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들꽃정원의 야생화 '층꽃 (0) | 2011.07.15 |
---|---|
들꽃정원 야생화 '용담' (0) | 2011.07.14 |
들꽃정원의 야생화 '용머리' (0) | 2011.07.14 |
들꽃정원의 야생화 '은방울꽃' (0) | 2011.07.14 |
들꽃정원의 야생화 '백리향' (0) | 2011.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