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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이 좋고, 농촌이 좋고, 나무와 들꽃을 좋아하는 촌놈의 살아가는 이야기
들꽃 이야기

들꽃정원의 야생화 '섬초롱꽃'

by 오리니 2011. 7. 12.

섬초롱꽃은

울릉도 바닷가 풀밭에서 자생하는 다년초이다.

 

 

섬초롱꽃의 종류로는

꽃이 백색바탕에 자주색 반점이 있는 흰섬초롱꽃과

짙은 자주색을 띠는 자주섬초롱꽃,

백색이나 연한 홍자색을 띠는 초롱꽃,

원예용으로 개발된 섬초롱꽃 '성인봉'과 '금산'이 있다.

 

섬초롱꽃은 주로 종자파종으로 번식한다.

종자는 극 미립종자로 4도 정도의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15개월까지 발아율에 큰차이가 없다.

발아온도는 20~30도로서 25도가 최적온도이며

광발아성 종자로서  빛이 없는 상태에서는 발아율이 현저히 떨어진다.

파종은 상자파종이나 플러그파종이 가능한데

노력절감을 위해서는 플러그 파종이 유리하다.

 

파종은 4월이전에 파종하면 당년에 개화되기는 하지만

충분한 개화주를 얻기 위해서는 2월 이전에 파종하는 것이 좋다.

파종용토는 피트모스와 펄라이트를 1:1로 혼합하여 사용하거나

파종용토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파종후 1주일이 되면 싹이 나오기 시작하며

파종후 6~7주가 되어 본엽이 4~5매가 되면 정식한다.

 

 

섬초롱꽃은 척박지에서도 잘자라기 때문에 토양을 가리지는 않으나

양토나 사양토에서 잘자란다.

심는 간격은 30cm정도로 하고

심은 후 15일 정도 지나면 새뿌리가 나오고  뿌리 내릴때가지 물관리를 잘해 주어야 한다.

심은지 처음 일주일은 하루에 한번씩

2주재 부터는 이틀에 한번씩 주면 된다.

 

섬초롱꽃은 정식하여 활착한 다음 세력이 왕성해 지면

지하경으로 번식되어 피복도가 높아져 잡초와의 경합에서 우세하므로

정식 후부터 생육초기까지만 제초에 유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