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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이 좋고, 농촌이 좋고, 나무와 들꽃을 좋아하는 촌놈의 살아가는 이야기
텃밭가꾸기

열매채소 '가지' 기르기

by 오리니 2011. 7. 9.

 가지는 인도가 원산지로 알려진 1년생 열매 채소로,

우리나라에서는 고대 중국으로부터 도입되어 삼국시대부터 재배해온 도래된 작물이다.

 

가지는 거름(퇴비 3kg, 요소 200g, 염화가리 150g, 용성인비 150g, 석회 800g/평)을 준 후

밭을 갈고 5월 초순경에 본잎이 4~5매가 되는 모종을 40×80cm 간격으로 심는다.

생육기간이 길어 자라면서 꽃이 피고 열매가 계속 맺히는 작물로 많은 양의 비료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생육 후기까지 양분을 공급하도록 퇴비를 주는 것이 좋다.

퇴비는 평당 30~40g정도를 준다.

가지 재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곁가지를 제거하는 것으로,

보통 원가지와 곁가지 2개를 남기고 가지 3개가 120˚ 각도를 이루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일조 부족으로 가지의 착색이 나빠지거나 꽃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수확은 보통 개화 후 30일경에 가능한데,

그 시기가 늦어지면 과실이 단단해져 맛이 없고 전체 수량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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