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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가꾸기

열매채소 '고추' 기르기

by 오리니 2011. 7. 9.

 고추는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가지과의 고온성 채소로 생육기간이 긴 작물 가운데 하나다.

 

일반적으로 고추가 정상적으로 생육한다면 본잎이 10~13매일 때 꽃이 처음 피기 시작하고 그후 마디마디 잎이 나고 꽃이 핀다.


 고추는 열매 채소 중에서 가장 높은 온도를 요구하는 작물로, 그만큼 온도 관리가 작황을 좌우하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모종을 심을 때는 주간온도가 22~25℃, 야간온도 15℃이하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즉 5월 초순 이후에 작물을 심아여 야간에 저온으로 인한 피해를 적게 받는다.

그리고 모종을 심을 때에는 거름(퇴비 10kg, 요소 30g, 용과린 300g, 염화가리 50g 석회 250g/평)을 준 후, 밭을 갈아 고랑을 만든다.

비닐로 피복을 한 후에 40cm간격으로 모종의 흙이 보일 정도로 심는다.


 비바람의 피해를 막으려면 120~150cm 높이의 지주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빽빽하게 심을 경우에는 이랑의 중간과 끝에 말뚝을 설치해 끈으로 연결한다.


 고추는 생육기간이 길어 재배기간 중에 덧거름(추비)를 줘야 하며,

정식(定植:온상에서 키운 모종을 밭에 내어다 제대로 심는 일) 한달 후에 1회, 40일 후에 3회, 8월 중순경에 마지막으로 추비를 실시한다.

 고추는 건조와 과습에 모두 약한 작물로 알려졌으나 물을 대는 양(관수량)이 약간 많아야 과실의 비대와 생육이 좋다.

하지만 여름철 장마기에는 침수로 뿌리 장해를 받기 쉬우므로 배수가 잘되도록 고랑을 높게 해야 한다.

배수가 안되면 역병 발생율이 높은데, 만일 역병이 발생하면 몇 년동안 고추농사를 짓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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