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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이 좋고, 농촌이 좋고, 나무와 들꽃을 좋아하는 촌놈의 살아가는 이야기
텃밭가꾸기

뿌리채소 '감자' 기르기

by 오리니 2011. 7. 22.

감자는

원산지가 남아메리카 칠레인 작물로서

발아를 시작하는 온도는 8도정도이고 생육적온이 19~21도,

감자가 형성되는 적온은 17도 정도이다.

토양은 배수가 잘되는 모래참흙으로 ph6 정도의 약산성 또는 중성토양이 좋다.

 

 

계절별로 2가지 작형이 있다.

 

봄재배는 3월상순에 육아재배하여 7월에 수확하는 작형으로

너무 빨리 심으면 서리피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3월 상순경이 좋고

발아한 후에는 싹을 1~2개만 남겨서 키우면 큰 감자를 수확할 수 있으며 

수확은 7월중순경이지만 8월 중순경까지 수확하지 않아도 큰 이상이 없다.

 

가을재배는 남부지방에서 8월 중하순경에 묘상을 설치하여 10일정도 육묘하고

첫서리 전후로 수확하는 작형이다.

 

 

먼저 본포 준비이다.

초겨울에 고토석회를 충분히 뿌려두어 감자 심기 전에

이랑사이를 50~60cm정도로 하고 깊이 20cm정도의 골을 파서  

그 속에 제곱미터당 퇴비 1.5kg, 복합비료 0.3kg정도 뿌린다.

감자는 복합비료 위애 흙을 5cm정도 덮어  비료가 직접 감자에 닿지 않도록 한다음

감자를 위에 올려 놓고 흙을 덮는다.

 

관리하기 쉬운 조생종으로 수량이 많이 나는 남작종 등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씨감자는 눈이 충실한 것을 사용하는데

달걀보다 크면 4등분하고 달걀크기면 2등분하며 더작으면 그냥 사용하되

건전한 눈이 3개 이상 있도록 자른다.

 

심기전에 물을 충분히 준다음 감자의 자른 부위가 밑으로 가고 눈이 위쪽으로 향하도록 하여

심은후 6~8cm복토한다.

심은후 15일 정도 지나면 싹이 10cm정도 되는데

그중에 충실한 것 1개 내지 2개만 남기고 따버린다. 

 

감자가 10cm이상 자라면 괭이나 호미로 고랑의 흙을 긁어

감자뿌리 주변으로 올려주는 흙돋우기(북주기)를 하고

2주후에 다시 10cm정도 흙 돋우기를 한다.

흙돋우기는 제초작업과 함께 감자가 햇빛에 녹화되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다.

 

잎줄기가 누렇게 되면 수확하여야 하며

잎줄기가 마른후 수확하지 않으면 고온으로 썩을 수 있다.

맑은 날을 택하여 수확하고

겉껍질이 마를 정도로 밭에 두었다가 거둬들인다.

 

저장하려면

그늘에서 일주일정도 말려서 저장하고

저장온도는 6~8도, 습도는 70~80%가 적합하다.

 

병해충으로는

잎이 쭈글쭈글해지는 바이러스병과

20도 서늘한 기후에 습도가 높으면 발생되는 감자역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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