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동안 영주지역에 100여mm의 비가 내렸다.
가뭄을 타던 들판뿐 아니라 타들어 가던 정원의 꽃들도 생기를 되찾아 가고 있다.
비 그친 아침을 정원을 휘둘러 보면서
지난 밤 비바람에도 꺽이지 않고 활짝 피어 반기는 꽃들이 고마웠다.
아름다운 꽃을 활짝 피어 낸 꽃작약
조롱 조롱 달린 만개한 때죽나무꽃
2011년에 삽목을 해서 금년 봄에 심은 병꽃나무에서 벌써 꽃들이 만개해 있다.
이제 막 꽃을 피워내기 시작한 용머리
야생화들 사이에서 분홍빛 아름다운 꽃을 드러낸 잔디패랭이
강정식물로 알려진 산마늘 꽃
지금부터 끊임없이 꽃을 피워 낼 붉은 인동꽃
흰 꽃을 자랑스레 내밀고 있는 찔레
배롱나무 곁에서 살며시 고개를 내민 노랑꽃창포
정문 아치에서 붉고 작은 꽃을 피워내고 있는 줄장미
돌틈사이로 고운 분홍빛 꽃을 피워낸 우담동자
돌담장을 감싸고 있는 싱그러운 담쟁이 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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