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안개낀 들꽃정원을 거닐면서
2년여 기간동안 블러그를 찾아 주신 많은 분들에 대한 감사와
이 블러그를 운영해 오면서 가졌던 스스로의 열정을 되돌아 보았다.
'오리니의 농촌이야기'라는 블러그를 개설한지 2년여..
그동안 15만여분의 방문객이 찾아 주셨다.
부실한 자료.. 어설픈 내용들을 타박 않으시고 찾아 주시고 댓글을 달아 주신 많은 분들...
블러그를 처음 개설할 때에는
그동안 모아 두었던 자료들을 보관하고 활용하기 위해서 였었다.
그러나 찾아 주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댓글도 달아 격려해 주시고 취미를 함께 공유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많아 지면서
그분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내가 알고 있는 분재, 정원, 야생화, 텃밭, 귀농에 관한 이야기들을 올려왔다.
때론 분재재배나 정원 조성에 대해 서로의 의견도 나누었고
정원에서 채취한 들꽃 씨앗도 나누면서 함께한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이 블러그의 이야기들은 나의 생각을 피력한 것들도 있지만
많은 부분들은 이곳 저곳의 자료를 발췌하고 정리해서 옮겨 놓은 것들이다.
부족하지만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엮어 나가고 싶다.
오늘 아침 문득 느꼈던
블러그를 운영하며 가졌던 행복감과 찾아주신 많은 분들에 대한 벅찬 감사함을
어덯게든 표현하고 싶었다.
블러그를 찾아 주신 많은 분들께.. 거듭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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