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나무(육송)분재는
2005년 곡을 넣은 소재를 구입해서 기른 것이다.
당초에는
지역의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목적으로 시작되었다가
업무가 바뀌면서 그냥 방치해 두었었는데
지난 2010년에 다시 분올림하여 오늘에 이른 것이다.
우선 길게 뻗어나버린 가지를 줄이고 순을 다시 받았고
간단한 철사걸이만 한 상태다.
세력이 들쭉 날쭉해서 일괄적인 단엽처리가 어려워서 부분적으로만 처리했다.
앞면을 정하면서 앞으로 향한 가지를 잘라서 사리 처리했다.
좌측을 가지를 잘라서 사리 처리하려다가 우선 두었다가 다시 정리하려고 한다.
윗부분 철사을 일찍 잘라주지 못해 자욱이 나있다.
이런 저런일로 바쁘다 보니 아직 잔가지에 대한 철사걸이를 하지 못해 산만하기 그지없다.
윗부분의 불필요한 가지자르기와 철사걸이도 해야 하는데
출근하기전 짧은 시간에 하기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해 아직 손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제 바쁜 일들을 마치고 여유로운 겨울철엔 잎뽑기와 가지정리 순치기를 해야 겠다.
욕심만 많아서 이것 저것 분올림해 놓고는 바쁘다는 핑게로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어
좋은 분재소재가 어설픈 분재로 전락해 버렸다.
내년에는 제대로 관리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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