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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계의 정원

일본정원 - 오카야마의 고라쿠엔(後樂園)

by 오리니 2012. 9. 12.

오카야마의 고라쿠엔(後樂園)은 고코엔(御後園)이라고도 불린다.

에도시대에는 고엔(後園)이라고 불렀는데 1871년 ‘고라쿠엔’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총면적은 133,000m²으로, 도쿄돔의 약 3.5배 넓이의 정원이다.

다이묘(大名) 정원으로, 미토의 가이라쿠엔(偕樂園), 가나자와의 겐로쿠엔(兼六園)과 함께

일본의 3대 정원으로 꼽힌다.

 

 

 

오카야마 영주였던 이케다 미쓰마사가 부하인 쓰다 나가타다에게 명하여 만들게 했다.

1687년 착공을 시작해 14년이 지난 1700년에 완성되었다.

 

 

오카야마 시내에 흐르는 아사히가와 강을 사이에 두고,

오카야마 성이 위치한 언덕 중간쯤에 위치해 있다.

 

 

영주가 손님을 접대하던 엔요테이(延養亭)을 중심으로 한 임천회유식 정원으로

오카야마 성과 주변의 산을 풍경으로 삼고 있다.

 

 

 

 

에도 시대는 엔요테이를 다실, 정원을 후원으로 불렀으나 1871년 고라쿠엔으로 개칭했다.

정원은 1884년 오카야마현 소유가 되어, 일반에 공개되었다.

 

 

1945년 태평양전쟁 당시 오카야마시가 공습을 받았는데, 그때 정원의 건물이 소실되었고,

1952년에는 문화재 보호법에 따라 국가가 특별 명승지로 지정하였으며,

1960년 엔요테이(延養亭)을 재건하고, 1967년에는 모든 건물을 복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