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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이 좋고, 농촌이 좋고, 나무와 들꽃을 좋아하는 촌놈의 살아가는 이야기
분재형 정원수를 꿈꾸며

분재형 정원수를 꿈꾸다.

by 오리니 2012. 6. 5.

전부터 꿈꾸어 오던 분재형 정원수를 시작했다.

 

마을안에 있는 지인의 땅 300평을 임대하고

소나무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분재형 정원수를 가꾸기로 했다.

 

먼저 지인이 안동 녹전에서 길러 오던 8년생 소나무 50주를 구입하여 지난 4월 중순에 심었다.

목대가 7~10cm, 수고는 130cm ~ 200cm정도 되는 춘양목 소재들로

정성스레 가꿔 곡도 있고 생육도 좋았다.

 

이 나무들의 분뜨기는 마을 주민들에게 부탁했는데

작업이 서툴러 깨어진 분들이 많아 걱정스러웠다.

 

분뜨기한 소나무들을 하나하나 날라 트럭을 싣고 나니 이미 기진맥진한 상태였다.

 

밤 늦게서야 도착하는 바람에 이틑날 아침에서야 심을 수 있었는데

50여주의 소나무를 차에서 내리고 심고 물주기를 마치니까 점심시간이었다.

 

비를 맞으며 심고 물주고 했더니 몸살감기가 걸려 근 한달을 고생하고 있다.

 

 

비가 그친 이틑날부터 소나무좀벌레 방제를 위해 5일간격으로 2번 살충제를 살포했다.

 

 

 

 

 

 

 

 

 

 

 

 

50여주 중에서 2~3그루의 소나무가 활착이 극히 나빠 고사가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