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목사님이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인생수업'이란 책을
읽어 볼만한 책이라고 소개해 주셨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는 호스피스를 창시한 분이자
죽음의 심리학 권위자이다.
그는 죽음의 시점에서 인생을 이해하려면
열 가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책에서 말하고 있다.
첫째,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라'
누구에게도 매이지 마라
물질에 매이지도 말고 명예에 매이지도 마라.
죽음의 문턱에서 생각할 때 이렇게 살아야 했더라.
아니 이렇게 살지 말아야 했더라 하고 생각되는
바로 그러한 자기 자신으로 살아라.
둘째, '사랑 없이 여행하지 마라'
마지막 세상 떠날 때
아니 하나님 앞에 갈 때도 우리가 물어야 할 질문은 이것뿐이다.
얼마나 사랑했느냐? 얼마나 사랑을 받았느냐?
사랑한 시간만 산 시간이요 사랑받은 시간만 살아 있는 시간이다.
모든 일을 사랑가운데 할 것이다.
셋째, '관계는 자기 자신을 보는 눈이다'
우리가 사람을 만나고 물질과 함께 살고 명예와 함께 산다.
모든 관계 속에 사는데 그 속에서 나 자신을 보게 되는 것이다.
물질에 대해서 내가 얼마나 당당했는지
명예에 대해서 나는 얼마나 초월했는지
사람과의 관계에서 얼마나 원만했는지 또 어떻게 비춰지고 있는지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이 모든 것,
이 모든 것이 바로 내가 나 자신을 볼 수 있는 눈이다.
네째. '상실과 이별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
우리를 아프게 하는 상실, 잃어버린 것,
또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 하는것,
쓰리고 괴롭지만 이런 일들로 인해서 배운다.
내 존재가 무엇인가.. 내 운명은 무엇인가를 배운다.
다섯째, '또 아직 죽지 않은 사람으로 살지 말라'
아직 죽지 않은 사람으로 살지 말라는 것은
나는 벌써 죽었다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라.
안 죽으려고 버둥거리지 말고
이미 죽었다 하는 마음으로 살아 보라
새로운 생을 얼마라도 살 수 있을 것이다.
여섯번째 '가슴 뛰는 삶을 위하여 살아라'
감격 속에 살아라.
삶은 소중한 것이니까.
끝날 것이기 때문에.. 짧은 것이기 때문에..
다시없는 시간이기 때문에 소중하다
시간 시간을 소중하게 그렇게 살아아야 한다.
일곱번째 '신나고 즐겁게 살아라.'
우리가 심각하다 심각하다고 날뛰지만
죽음 앞에 서면 아무것도 아니다.
죽음이라고 하는 것.. 하나님 앞에 가는 것 외에
심각한 일이란 세상에 없다.
심각하다는 생각을 깨끗이 지워버리고 신나게 살아야 한다.
여덟째 '멀리 멀리 바라보면서 인내를 배우라'
꾸준히 참고 기다리는 마음,
보다 멀리 생각하고 참음을 몸에 익혀나가야 한다.
아홉번째 '제대로 살려면 용서하라. 용서 외에 자유는 없다'
용서받아야 살고 용서해야 사는 것이다.
널리 용서하고 깊이 용서하고 완전히 용서하고
그리고 살아라.
열번째 '살고 사랑하고 웃어라'
인생을 바로 통달하고 보면
울어야 할 이유는 전혀 없다.
모든 문제의 근본은 죽음과 영생의 문제이다.
죽음을 몰라서 미련하고
영생을 몰라서 슬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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