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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이 좋고, 농촌이 좋고, 나무와 들꽃을 좋아하는 촌놈의 살아가는 이야기
텃밭가꾸기

잎채소 '쑥갓' 가꾸기

by 오리니 2011. 8. 31.

  쑥갓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며

  15~20도에서 발아와 생육이 빠르다.

 

 

 

  더위 견딜힘도 강해 여름철에 잘 자라고

  겨울철에는 10도이상이면 생육한다.

 

  고온 장일에서는 꽃눈이 형성되고 꽃대가 올라오는 생리적 특성이 있다.

  따라서 5월부터 8월까지는 갑작스런 추대가 우려 되므로

  수확기를 늦추지 않도록 한다.

 

  토양

  토양 적응성은 비교적 넓은 편이지만 건조에 약하며

  유기질이 풍부하고 보수성이 있는 모래참흙이나 참흙이 좋다.

  재배기간이 짧고 뿌리가 얕게 뻗기 때문에 깊이 갈 필요는 없지만

  뿌리가 산소를 좋아하므로 토양물리성이 좋아야 한다.

 

 

 

  가꾸는 시기

  3~5월에 파종하는 봄재배는 생육이 매우 빨라서

  씨 뿌린 뒤 30~40일이면 수확이 가능하다.

  노지에서 이른봄에는 소형터널로 피복해 주어야 한다.

  5월 이후 파종할 때에는 꽃대가 올라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생육기가 6월에 접어들면 병해발생이 우려되므로 약제방제가 필요하다.

 

  쑥갓은 주로 가을재배를 많이 하는데

  9~10월에 파종하는 재배형태로 11~12월에 수확하는데

  수확까지 50일 정도이고 파종을 늦출수록 생육일수가 길어 진다.

  노지에서는 너무 늦으면 저온장해를 받는다.

 

  파종

  두둑의 표준 넓이는 120~130cm로 하여 줄뿌림고 흙을 얕게 덮어 준다.

 

  거름주기

  쑥갓은 비료를 흡수하는 힘은 강하지만 생육기간이 짧으므로

  전량 밑거름으로 준다.

  건조에 약하므로 퇴비 등을 많이 넣어 보수력을 높여야 하며

  생육후기에 초세가 약해지면 웃거름을 물비료로 준다.

 

 

 

  수확

  씨 뿌린 후 30일경이면 키가 15cm이상 자라 수확할 수 있다.

  한번 수확한 다음 2차 수확을 위해서는

  줄기 밑 부분의 본잎을 3~4매 남기고 잘라 수확하면

  곁가지가 다시 돋아 2차 수확이 가능하다.

  3차 수확은 뿌리가 노화되고 곁가지가 너무 많이 밀생하여 품질이 떨어진다.

 

병해충 방제

장마철에 탄저병 발생이 심하다.

옅은 황백색 반점이 점차 커지고 결국은 암갈색으로 변한다.

줄기에도 긴원형 또는 타원형 병반이 생기고

다습조건에서는 오렌지색 점물질이 생긴다.  

모잘록병은 봄 가을에 주로 발생하는데

싹이 튼 후 본잎이 2~3매 때까지

땅과 접촉한 부분이 짓물러 썩으면서 모가 쓰러진다.

돌려짓기를 해야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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