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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이 좋고, 농촌이 좋고, 나무와 들꽃을 좋아하는 촌놈의 살아가는 이야기
텃밭가꾸기

잎채소 '부추' 기르기

by 오리니 2011. 8. 30.

부추

다년생 식물로 정구지, 부채, 부초, 솔이라고도 부른다.

부추에는 카로틴, 비타민 B2, 비타민 C, 칼슘 철 등 각종 무기성분과

비타민이 풍부해하게 함유되어 있어 영양가가 높다.

 

 

부추는 저온성 작물로 생육적온은 18~20도이고

내한성이 강해 영하 4~5도에서도 살아 있다.

그러나 영하 5도 이하가 되면 생육이 정지되고

25도 이상의 고온에서는 생육이 부진해 섬유질이 많아지면서

질겨서 품질이 떨어진다.

 

재배환경

토질은 가리지 않으나 지력이 좋고 배수가 잘되는 양토나 사양토로서

PH 6.0~7.0의 조건에서 생육이 가장 좋다.

부추는 산성에 약하므로 산성토양인 경우 석회를 뿌려

산도를 교정한 후에 부추를 재배해야 한다.

 

 

부추는 수분에 매우 민감하여

토양수분이 많아야 생장도 원활해 지고 잎도 부드러워 진다.

건조하면 생장이 둔화되고 섬유질이 많아지는 반면

과습하면 식물체가 썩어 버리므로 배수를 철저히 해야 한다.

 

부추의 재배는 4월부터 10월가지 수확이 가능하지만

대체적으로 수확시기는 4~5월에 봄베기, 7~8월의 여름베기,

9~10월의 가을베기로 나누어 지며 보통 4~5회 수확한다.

 

모기르기

종자의 발아온도는 10~25도로 최적온도는 20도이다.

20시간 정도 종자를 물에 담갔다가 그늘에 말린 후 파종한다.

3월 중순 ~ 4월 상순경 씨뿌리기 하며

발아후에는 생육이 좋은 편이나

가뭄이 들면 발아가 균일하지 못하므로 관수에 유의한다.

모기르기를 하지 않고 종자를 밭에 직접 뿌릴 때에는

한곳에 7~10개씩 종자를 넣고 흙을 약간 덮어 준다.

 

아주심기

심기 20일전에 깊이갈이를 하고

10일전에는 석회와 퇴비를 밑거름으로 충분히 넣은 후 갈아준다.

심는 거리는 15*10cm로 하여 8주를 한포기로 정식하며

두둑을 만들어 정식할 때에는 이랑 넓이 80~100cm,

심는 깊이 3cm, 고랑 깊이는 15cm전후로 한다.

 

거름주기

4~5년간 한포장에서 계속 자라므로 완숙퇴비를 평당 10kg정도 준다.

비료가 직접 뿌리에 닿으면 비료장애를 일으킬 만큼 비료에 약하므로

이랑에 뿌리고 흙과 잘 섞은 뒤에 심는다.

밑거름은 파종전 밭을 갈고 땅을 고를 때 주고

웃거름은 봄(4월상순과 6월중순)과 가을철(9월중순)에 주며

퇴비는 파종후 2년째의 가을에 고랑에 준다.

 

수확

수확할 때 너무 깊이 자르면 다음에 생기는 잎이 가늘게 되며

다습할 때 수확하면 부추가 많이 상한다. 

따라서 부추의 잎 끝이 둥글게 자라고

전체 잎길이의 80% 정도가 23~25cm 정도 되면 수확한다.

2회 이후 수확은 수확후 2주정도 지나 잎길이 23~25cm에 자른다.

수확시간은 가급적 낮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병해충 방제

아주심기를 늦게 하거나 이어짓기를 하면 뿌리응애 피해가 많으므로

심기전에 토양소독을 해 주는 것이 좋다.

병으로는 잿빛곰팡이병이 4월부터 발생하여 6~8월 장마기에 심하다.

해충은 진딧물과 파밤나방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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