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나무는
층층나무에 속하는 낙엽성 활엽수로서 키가 12m 직경이 50cm까지 자란다.
지구상에 45종이 있는데
주로 북반구 온대지방의 숲, 암석지대 등 폭 넓은 환경조건에 자란다.
주로 키가 낮은 관목이나 덩굴성이지만 초본성인 것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말채나무를 비롯한 8종이 산간지에서 자생하고 있다.
산딸나무는 가을의 빨간 열매나 노란단풍도 곱지만
초여름에 피는 하얀 꽃포(포엽)가 아름다워 정원수로 많이 애용되고 있다.
예수가 못박혔던 십자가가 바로 이 나무로 만들어져 있으며
개화기때 하얀 포엽이 십자모양을 하고 있어 기독교에서는 신성시되는 나무이다.
중부이남의 표고 300~50m의 토심이 깊고 비옥한 토양에서 잘 자란다.
자생지가 음지인 곳이 많아 음수로 분류 되기도 하며
추위에는 강하나 공해에는 약한 편이고 생장속도가 매우 느린편이다.
연평균기온이 12~13도로서 최저기온이 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곳이 좋으며
봄부터 가을까지 건조에 약하기 때문에 음지의 습기가 있는 곳을 좋아한다.
산딸나무류로는 산딸나무, 미산딸나무, 풀산딸나무, 말채나무, 흰말채나무, 곰의말채, 층층나무, 산수유 등
8종이 있으며, 산달나무, 흰말채나무, 미국산딸나무가 많이 재배되고 있다.
산딸나무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산딸나무류의 대표적인 수종으로
꽃은 백색이며 키는 7m까지 자란다.
개량종으로 황색의 차이나걸, 분홍색의 사토미가 있다.
미국산딸나무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재배되는 수종으로
키는 11m까지 자라지만 정원에서는 4~6m정도로 조절된다.
꽃(총포)는 다양하게 개발되어 있으며 열매와 잎의 단풍도 매우 우수하다.
개량된 원예종으로는 빨간색의 체로키칩, 흰색인 클라우디나인
흰색이 겹꽃인 더블화이트, 직립형인 판두라, 녹색 바탕의 황색무늬가 있는 레인보가 있다.
하지만 미산딸나무는 추위에 약하고 탄저병에 약한 단점이 있다.
산수유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수종으로 노란색 꽃이 잎보다 먼저 나오는 낙엽성 관목이다.
가을에 잎과 열매가 아름다워 정원수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흰말채나무
북한지역에 자생하는 수종으로
가지에 붉은 색을 띠며 키는 3m까지 자란다.
이중 가지가 선홍색인 것은 아라사말채나무이다.
산딸나무류는 생육이 건강해 토질을 가리지 않는 편이나
건조에 약하기 때문에 한나절 볕이 들면서 음습한 곳이 적합하다.
번식은 실생 및 영양번식 모두 가능하다
종자번식
가을에 종자가 성숙하면 수확하여
어느정도 습도유지가 되는 곳에 노천매장 하였다가 봄에 꺼내 파종한다.
발아율은 50%내외이다.
영양번식
6~7월경에 녹지삽으로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분화생산시에는 실생계 대목을 이용하여 3~4월경에 접목한다.
병해충방제
봄 부터 가을에 걸쳐 동고병이 발생하나 큰 피해를 주지는 않으나
미국산딸나무는 특히 탄저병에 약하다.
충으로는 나무좀, 바구미, 잎벌레 등이 피해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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