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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이 좋고, 농촌이 좋고, 나무와 들꽃을 좋아하는 촌놈의 살아가는 이야기
정원수 이야기

정원수 기르기 '목련'

by 오리니 2011. 8. 23.

목련우리나라 한라산 숲속에서 자라는 목련과의 낙엽교목으로

화목류 중에서도 장미, 철쭉류, 동백 다음으로 많이 식재되는 나무이다.

 

목련과 목련속에는 몇가지가 있는데...

 

백목련은 목련화, 목란화, 옥란으로 불리고 있는 관상수로

중부지방 등지에서 많이 심는데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한다고 해서 

영춘화라고도 한다.

우리가 흔히 목련이라 부르는 것이 이 백목련이다.

잎은 호생하고 도란형이며 표면에 털이 약간 있고

꽃은 목련보다 꽃잎 폭이 크고 둥글게 3월중하순에 핀다.

꽃이 진 후 3월하순 부터 신초가 생장한 다음

5월초순 부터 꽃받침, 꽃잎, 수술을 형성하고

6월초순에는 암술이 형성되며 7월에 배가 형성되고

그이듬해 2월에 화분을 만들어 3월 중하순에 핀다. 

전정을 할 때에는 꽃이 진후 바로 해주면 된다.

이식시기는 11월상순~12월상순이 활착력이 좋다.

 

태산목은 일본목련 또는 양옥란이라고 부르며

잎은 상록성으로 호생하며 긴타원형 또는 도란형으로

잎표면에 광택이 있고 잎이 크다.

꽃은 5~6월에 가지 끝에 피는데 백색으로 크며 향기가 좋다.

꽃받침은 3개, 꽃잎은 9~12개이며 크다.

줄기는 직립하고 수피는 회갈색인 상록활엽교목으로 20m까지 자란다.

목련류 중에서 유일하게 상록성으로 남부지방에서만 생육 가능한다.

 

자목련은 봄이 끝나는 4~5월에 핀다하여 망춘화라고도 불린다.

가지 배열이 아름다우며 높이 4~5m까지 자란다. 

꽃은 4~5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암자색이며 꽃잎은 6개로 긴타원형이다.

자목련은 3월하순경 삽목이 가능하다.

 

일본목련

잎이 낙엽성으로 호생하고 표면에 털이 없으며 뒷면에 흰빛이 돈다.

5월에 잎이 핀 다음 가지 끝에 큰꽃이 한개씩 달려 관상가치가 높다.

꽃은 연한 노랑색이 도는 백색이며 향기가 강해 향목련이라고도 불린다.

번식은 종자로 번식한다.

이식시기는 3월상순~4월상순, 또는 9월하순~10월하순이 활착력이 좋다.

가지가 엉성하게 나고 수피는 회갈색이다.

전정은 꽃이 진후 바로 해준다.

목련류 중 잎이 가장 큰 나무로 나무 높이 3~4m정도 자란다.  

 

 

함박꽃나무로 불리는 산목련

우리나라 곳곳의 깊은산 계곡이나 정상부근에서 많이 자라며

야생목련, 산목란, 천녀목란, 옥란이라고도 불린다.

산목련은 우리가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로 3~5m정도 큰다.

잎은 넓은 타원형 또는 도란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표면에 털이 없다.

꽃은 양성화로 모양이 아름답고 향기가 좋으며

5~6월에 잎이 핀다음 꽃이 피어 밑을 향한다. 

일반목련은 꽃이 핀다음 잎이 나오지만

산목련은 잎이 나온 후 꽃봉오리가 맺힌다.

가지는 잿빛이 있는 황갈색이며 줄기속은 백색이고

어린가지와 겨울눈에는 작은 털이 있다.

번식은 종자로 번식하는데 10월에 성숙한 종자를 따서 곧 뿌리든지

노천매장을 4~5도 되는 곳에 5~6개월간 해 두었다가 봄에 파종한다.

이식시기는 3월상순~4월상순, 또는 9월하순~10월하순이 활착력이 좋다.

전정은 꽃이 진후 바로 해주면 된다.

 

순수한 우리의 목련은 한라산에서 자라는데

꽃이 약간 작은편이고 약 8m정도 자란다.

목련을 처음 학회에 등록할때 고부시라는 일본 이름을 썼기 때문에

고부시목련이라고도 한다.

잎은 낙엽성으로 넓은 난형 또는 도란형으로 길이 5~15cm 넓이 3~5cm로서

끝이 급히 뾰족해 지고 표면에는 털이 없으며 잎자루가 1~2cm이다.

꽃눈은 에는 많은 털이 맬생하고 꽃은 4월중순부터 잎이 피기전에 핀다.

꽃잎 너비는 1cm정도로 꽃잎은 백색이나 기부는 연한 홍색을 띠고 향기가 있으며

길이가 5~8cm로서 6~9개이고 꽃잎은 꽃받침보다 길다.

가지는 굵으며 털이 없고 많이 갈라진다.

중용수로서 약한 산성토양에 잘 자라므로 석회나 신선한 유기질비료의 사용을 금한다.

 

목련류는 가지에 상처가 생기면 상처가 잘 아물지 않아 가지치기를 싫어한다.

목련류의 뿌리는 매우 연약해 상해를 받기 쉬우므로

캐낸 뒤 뿌리가 직사광선을 받지 않고 바람에 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나무를 심은 뒤 너무 강한 햇볕은 피하여야 하며

심을 때 주위에 나무가 없도록 하여 다른나무와 뿌리경쟁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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