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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이 좋고, 농촌이 좋고, 나무와 들꽃을 좋아하는 촌놈의 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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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재수형 '문인목(선비나무)' 가꾸기

by 오리니 2011. 8. 23.

문인목(선비나무)는 풍류의 시정이 담긴 수형으로

경쾌하고 산뜻한 줄기의 치솟음이나 빈약한 듯 가느다란 줄기가 약간 기울어져

운치있는 곡선미와 소탈한 멋이 풍기는 수형이다.

수목의 이미지나 정서적인 면에서 문인목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수형이다.

 

 

일반적으로 고아함을 강조하기 위하여

나무높이의 3/4정도 아래에는 가지를 두지 않는 것이 통례이다.

모양목(곡간)의 일종으로 줄기의 선을 가늘게 두고

부드럽게 치솟음에서 문인목 특유의 경쾌한 멋을 느껴질 수 있도록 흐름을 살려 주고

약간 경사지게 흘러간 줄기에 많은 가지를 두지 않는 것도

문인목 특유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하기 위함이다.

 

 

 

 

 

문인목으로 가꾸기 쉬운 수종으로는

소나무(육송)가 가장 적합하며 곰솔(해송)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