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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이 좋고, 농촌이 좋고, 나무와 들꽃을 좋아하는 촌놈의 살아가는 이야기
분재 알아가기

분재관리 '눈따기'

by 오리니 2011. 7. 25.

분재를 방치해 두면

위쪽 눈이 자라나서 아랫쪽이나 내부의 가지가 쇠약하거나 마르므로

눈따기에 의해 수형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송백류의 눈따기

 

소나무류(소나무, 곰솔, 섬잣나무)의 경우

젊고 원기가 있는 나무는 5월에 성목은 6월에 새순을 딴다.

소나무와 곰솔의 눈은 솔잎속에 감싸여진 것 같은 형태이므로

솔잎을 남기고 잘라주면 싹이 나온다.

섬잣나무는 곰솔만큼 너무 자라는 새순을 손으로 꺽어 놓는다.

 

가문비나무나 노간주나무, 삼나무는 

새순을 칼 등 쇠붙이로 자르면 벤자리가 보기 흉하게 되므로 

새순이 딱딱해지기 전인 4월~6월경에 손으로 따준다. 

 

향나무류는

봄부터 가을까지 차례로 새순이 나오므로 그때마다 손으로 따준다.

 

잡목류의 눈따기

 

꽃이 피지 않는 느티나무와 같은 것은

여름이 끝날무렵 가지가 너무 자란 가지는 그때마다 잘라낸다.

 

가을에 눈따기를 하면 새로 자란 가지가 충실해지기 전에

추워져서 한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매화나무, 피라칸사스 등 꽃이 피는 것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꽃눈이 생기므로

눈다기는 초여름 무렵까지 끝내야 한다.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눈따기를 하면 모처럼의 꽃눈이 제 구실을 하지 못하게 되므로

꼭 정형을 하려면 12월 이후에 하면 눈은 지장 없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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