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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수 이야기

정원수 기르기 '철쭉'

by 오리니 2011. 7. 18.

철쭉은 철쭉과에 속하며

정원용으로는 빼 놓을 수없는 관목으로 쓰인다.

 

 

철쭉은 3,000여종이 있는데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수종만 해도 약 23종이나 된다.

 

철쭉류의 신초는 4월 ~5월에 신장을 시작한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꽃받침, 꽃잎, 수술, 암술이 분화하고

10월 11월까지 화분과 배주가 분화하여 작은꽃이 완성된다.

 

철쭉류의 꽃눈 형성은

온도 일장, 생장억제물질 등이 관여하며

온도는 고온에서 촉진되고 저온에서는 억제된다.

하한온도는 12~15도이고 분화적온은 20~27도로서

야간의 온도가 4~6도 낮은 편이 좋다.

 

왜화제의 처리는 신초의 도장을 억제하여 신초의 충실을 촉진하므로

간접적으로 꽃눈 형성을 촉진한다.

 

 

철쭉류의 종류로는

일본 중국 대만의 상록성 철쭉은 40여종

낙엽성은 중국을 비롯한 250여종, 

한국은 자생종 23종과 육성품종 8품종이 있다.

 

왜진달래는

기리시마 또는 구루메라 부르는

내한성이 -20도 정도의  상록성 철쭉으로

4월중순~5월상순에 개화하여 소엽에 분지가 밀생하여 반구상으로 만들어 진다.

 

왜철쭉은

일본 구루메 지방에서 넓게 자생하는 상록관목으로

잎끝이 뾰족하고 광택이 있다.

5월하순부터 6월에 걸쳐 흰색, 자주색, 적색 등 다양한 색의 큰꽃이 피어

분재용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진달래와 산철쭉, 그리고 철쭉꽃나무 등이 있다.

특히 이곳 소백산의 철쭉꽃나무는 아름답기로 널리 알려져 있다.

 

상록성인 산철쭉, 왜철쭉, 왜진달래, 중국철쭉, 철쭉 및 만변초 등은

주로 삽목번식한다.

삽목시기는 온실에서는 4월중순, 노지에서는 6월중순이 적기이다.

삽수는 당년에 새로 자란 성숙가지를 이용하여

7~10cm정도 길이로 따서 바로 물에 1시간정도 담갔다가

기부를 비스듬히 깍아 버리고 3cm 간격으로 심는다.

발근은 삽목후 30일쯤 경과하면 시작된다.

 

 

삽목번식이 어려운 철쭉류(철쭉꽃나무 등)는 종자번식을 한다.

4~6월에 교배 수정하여 10월 중하순에 종자를 채취한다.

건조저장 하였다가 봄에 파종하면 된다.

파종용토는 보습력이 좋고 PH4.5~5.5정도가 적당하다.

발아적온은 16~24도정도이며, 2~4주후에 발아한다.

철쭉류의 종자는 광발아종자 이므로 복토를 하지 말아야 한다.

 

1년 정도 육묘 후 옯겨 심고 정원에는 3년생 이상의 묘가 좋다.

여름철에는 직사광선은 피하고 50%정도 차광해 주는 것이 좋다.  

 

육묘할 때 철죽은 뿌리가 가늘어서 화학비료를 직접 주는 것보다

액비 관주형태로 주는 것이 좋다.

 

수형을 다듬고 가지수를 증가하기 위해서는 적심을 하는데

최종 적심은 3월하순 부터 5월하순 까지 이며 6주~8주간격으로 4~5회한다. 

이듬해 1월~3월 개화시 6월중순까지는 끝마쳐야 꽃눈 분화가 이루어지는데 지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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