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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이 좋고, 농촌이 좋고, 나무와 들꽃을 좋아하는 촌놈의 살아가는 이야기
정원수 이야기

병꽃나무 삽목

by 오리니 2011. 7. 18.

7월 15일

꽃이 진 병꽃나무를 정리하면서

잘라낸 병꽃나무 순들을 삽목하였다.

 

 

금년에 자란 가지를 이용하여 녹지삽으로 하였다.

두마디를 잘라 아랫부분의 잎은 따버리고

잎이 난 부위를 잘드는 가위로 잘랐다.

 

위에 남겨진 잎은 1/3정도 남기고 가위로 자른 다음

물에 1시간 정도 담가 두었다가

발근 촉진제인 루톤을 바른 다음

깊이 1 ~ 2cm정도 깊이로 꽂았다.

 

물을 흠뻑 준후

그늘진 곳에 두었다.

 

병꽃나무는

수고 2~3m 정도로 수피는 연한 회색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어린 가지는 녹색으로 피목이 뚜렷하다.

 

 

잎은 마주나고 도란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거의 없으며 양면에 털이 있다.

잎겨드랑이에 깔때기 모양의 연한 노란색 꽃이 1~2개씩 피는데 적색으로 변한다.

꽃자루에 털이 있으며 아래까지 갈라진다.

 

개화시기는 5월이며 열매는 삭과로 9월에 익는데 2개로 갈라지며 날개가 달린 종자가 나온다.

처음부터 붉은 꽃이 피는 것을 붉은병꽃나무라 하고 꽃이 흰색으로 피는 것을 흰병꽃나무라 한다.

 


산지의 중턱 이하에서 자라는 낙엽활엽관목으로 원산지는 한국이다.

내음성과 내한성이 강하고 내염성, 내공해성도 강해 어디서든 잘 자라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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