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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이 좋고, 농촌이 좋고, 나무와 들꽃을 좋아하는 촌놈의 살아가는 이야기
정원수 이야기

정원수 기르기 '모란'

by 오리니 2011. 7. 28.

모란은 온대성 낙엽관목으로

시원한 기후를 좋아하고 여름철의 더위에 약하다.

 

 

토질은 배수나 통기성이 좋은 비옥한 사질양토나 양토가 좋고

건조하거나 다습한 곳을 싫어 한다.

 

3월경부터 발아하고 4월 하순부터 5월상순에 걸쳐 개화한다.

 

모란의 번식은

실생은 같은 형질의 모란이 잘 나오지 않으므로

분주와 접목이 이용된다.

 

 

분주는 증식율이 나빠 주로 접목을 이용하고 있다.

접목의 대목으로는 2년생 실생작약 뿌리가 이용되고 있다.

접목시기는 8월하순부터 9월 하순이나

기온이 낮아지면 활착율도 떨어지므로

9월중순가지 접목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

 

접목방법으로는 주로 삽접이 이용되는데

결속에는 삼베실을 이용하고 가급적 비닐테이프는 사용하지 않는다.

삼베실을 이용하면 접목시간을 단축시키고 활착율도 안정되며

자연스럽게 분해되어 테이프 제거작업이 필요없게 된다.

 

가식은 접목한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10본단위 정도로 묶고 습한 가식상에 덮어 둔다.

접목부위는 10cm정도 묻히도록 하고 습한상태로 관리하고

상자의 온도가 올라 가지 않도록 한랭사를 드리워 씌운다.

 

접목후 2~3주가 경과되면 활착한 접수의 눈이 생장하고

이 생장을 확인한 후 포장에 심으면 된다. 

 

모란대목인 작약뿌리는 접목 후 몇년 동안은 활력이 높고 비대하지만

수년이 경과하면 뿌리기능이 약해지므로 접목 직후부터 대목의 기능이 쇠하여질 때까지

삽수의 모란에서 빨리 자근을 발근시킬 수 있도록 접목묘를 식재할 때 약간 깊게 심는다.

뿌리는 어린가지에서 발생되기 쉽고 자근의 량이 많아 지는 등

모란이 본격적으로 생장하면 나무의 수명도 길어지게 된다.

 

모란의 개화는 이른봄의 기온에 좌우되는데

기온이 높아지면 일찍 개화하고 기온이 낮아지면 지연된다.

저온으로 휴면타파된 모란은 재배기온에 의해 개화기가 조절된다.

 

심은 후 1년이 지난 9~11월에 주의 기부에 두개의 눈을 남기고 전정하는데

이렇게 하면 대부분의 품종에서 꽃눈이 제거되어

다음해 적화할 필요가 없어지고 주가 충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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