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의 백합축제장을 다녀오는 길목에
'연꽃축제'를 한다는 현수막을 보고 찾은 곳이 이 청산수목원(그린리치팜)이다.
이 청산수목원은 몇년전에 한번 관람한 바 있었기에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들렀었다.
측백나무 숲길을 지나자 연꽃정원이 있었다.
흐린날이라 활짝 피지 못하고 봉오리로 맺혀 있는 연꽃들이 보였다.
수목정원으로 가는 길목 하우스안에는 부래옥잠이며 부처꽃 등 다양한 꽃들이 피어 있었다.
몇년 전에는 보지 못했던 밀레의 정원에서는
인형들을 배치해 밀레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이 기둥들은 조개껍질을 모아 만든 것들로 독특한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미로정원도 만들어져 있었는데 입구는 돌아치로 설치해 놓았다.
마지막 정원에는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가 만들어져 있었다.
청산수목원에서는 이 외에도
다양한 정원을 만들기 위해 곳곳에서 공사가 이루어 지고 있었는데
다시 들른다면 또다른 모습의 정원들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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