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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이 좋고, 농촌이 좋고, 나무와 들꽃을 좋아하는 촌놈의 살아가는 이야기
식물원 탐방

거제 자연예술랜드를 찾아서

by 오리니 2017. 8. 21.

거제도 관광지도에서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곳을 찾아 보는 중에 눈에 들어 온 곳이 '자연예술랜드'이다.


'자연예술랜드'라는 이름은

평소 식물원 분재원을 찾아온 나에게는 큰 기대감을 가지고 방문하게 된 곳이다.


막상 자연예술랜드를 찾고 보니

기대와는 달리 작은 출입구와 허술한 비가림시설 그리고 작은 규모에 실망감이 들기도 했다.


자연예술원을 이곳 저곳을 둘러 보았다. 



분화 분경 하우스를 둘러 보았다.

여름철이 식물들이나 분재들에게는 가장 볼거리가 없는 계절임을...




이 곳은 돌을 붙이고 식물을 얹어 장가계를 본떠 만들었다는 곳이다.

TV를 통해 널리 알려진 축경예술이다.



이 작품들을 보고서야

이 곳이 능곡 이성보님이 예술혼과 열정을 불살라 오신 곳이구나 알게 되었다.

그동안 능곡 이성보님의 작품을 지면으로 많이 접해 왔던 터였다.


실생산수화는 선생이 종이와 물감이 아닌 살아있는 식물과 돌, 자연재료를 이용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예술장르다.  










여름이 아닌 봄에 찾아왔다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