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국립생태원을 찾았다.
이곳 국립생태원은
부지면적 998,000㎡(30만평), 건축 연면적 58,553㎡의 규모로 조성된 국내 유일의 생태원으로
한반도 생태계를 비롯해 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등 세계 5대 기후와
그곳에서 서식하는 동식물을 한눈에 관찰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생태원이다.
생태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처음으로 들어서게 되는 방문자센터다.
매표소를 통해 들어서면 씨앗과 새싹, 생명을 주제로 한 형상물이 반긴다.
방문자센터에서 이곳까지 전기차로 이동해 에코리움을 들어서기 위해서는 이 습지를 거쳐가야 한다.
국립생태원의 랜드마크인 '에코리움'은
2만2천평 규모에 동식물만 2500여종에 달하는 방대한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국립생태원의 마스코트
에코리움에 들어서면 세계지도와 다양한 동물들이 설치된 모형을 볼 수 있다.
기획전으로 개미세계탐험전이 열리고 있다.
다양한 전시관을 들어서면
늘어진 나무뿌리가 시야를 가린다.
이곳은 열대,사막,지중해,온대,극지방등 세계의 다양한 기후대별 생태를 볼 수 있다.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의 열대림과 늪지 등을 재현한 열대관에선
피라루쿠, 나일악어 같은 양서파충류와 열대어를 볼 수 있다.
사막관에선 중남미의 소로나, 남미의 모하비와 아타카마,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와 나미브,
호주 깁슨 사막의 생태와 양서 파충류를 볼 수 있다.
지중해관에선 바오밥 나무, 식충식물을, 극지관에선 살아있는 펭귄을 만날 수 있다,
에코리움을 둘러보고 나오는 길목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다.
요즈음 대다수의 시설들에서는 방문타켓을 어린이들로 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방문하면 가족들이 함께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지생태원의 대다수 프로그램과 전시물들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었다.
어른들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는 씁쓸한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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