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맞아
아내와 함께 청양, 서천, 서산, 아산 등 충청남도 일대의 식물원과 생태원을 찾았다.
이 서천식물예술원은
인터넷을 통해 그 아름다움을 알게된 곳으로 기회가 되면 꼭 방문하리라 별렀었다.
우리가 찾은 때는 오후 3시경으로
그 뜨거운 날씨에서도 풀을 뽑고 계시는 분이 계셨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연꽃이 지천인 연꽃정원을 지나서자
토담으로 둘러싸인 분재정원이 눈에 들어 왔다.
입구를 들어서자
깔끔하게 정리된 정원에는 웅장한 분재들과 옹기와 돌들이 어우진 아름다운 정원이 우리를 맞았다.
서천식물예술원은
2003년도 초등학교 교장으로 퇴임하신 원장님께서
분재, 돌, 옹기 등 40여 년간 수집하고 가꾸어 온 것들을 무료로 개방하고
청소년들에게 체험학습을 통해 우리의 전통 문화와 자연의 소중함을 심어주고 있다고 한다.
분재정원을 둘러보고 나와서 주차장을 지나서면 또 다른 정원을 볼 수 있다.
동시작가이신 원장님 사모님의 동시탑이 곳곳에 세워져 있었다.
서천식물예술원 입구 연못정원에는 연꽃이 피어있었다.
한사람의 자연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담긴 서천식물예술원에서
또 다시 한걸음 다가서는 나의 소망과 기대, 설레임으로 마음이 뜨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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