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이 왔음을
들꽃정원의 꽃들이 시위하듯 알려 주고 있다.
어느새 4월 하순...
세월의 빠름을 실감하는 요즈음이다.
피기 시작하는 대왕철쭉꽃과 이제 시들어 가고 있는 할미꽃이 석등 주위로 어우러져 있다.
청보랏빛의 산매발톱꽃이 새롭다.
담장사이로 피워올린 금낭화꽃에서 며느리 밥풀이 잔뜩 맺혀 있다.
보랏빛 곱던 무스카리도 이제 제 빛을 잃어 가고 있다.
화려하게 만개했던 꽃복숭아 꽃들이 지고 있어 아쉬움이 더하다.
꽃작약이 새움을 튀워 가고 있다.
탈색되지 않고 오래도록 꽃을 볼 수 있는 대왕철쭉
작년에 노랑달맞이 몇포기 심어 놓았던 곳에 노랑달맞이 무리지어 올라오고 있다.
붉디 붉은 명자나무꽃..
남자에게 좋다는 산마늘
다른 꽃과 나무들 그늘사이로 꽃을 피워가고 있는 앵초
세력을 더해가는 은방울꽃
몽우리진 흰꽃이 아름다운 백매화
올해는 한포기에서만 꽃을 피운 튜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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