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성가합창제가 지난 10월 15일에 영주시민회관에서 있었고
연주회 사진을 송홍규 사진작가에게 부탁했었는데 오늘에야 올리게 되었다.
일곱번째 맞는 성가합창제라 좀더 많은 합창단이 출연토록 하다보니
1시간 40분정도의 긴 시간 연주회였음에도 자리를 비우는 사람 없이
시종 조용한 가운데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 주어 기뻤다.
내가 다니는 영주중앙교회 샬롬성가대가 시작을 여는 첫연주를 했는데
'채우소서' '거리마다' 두곡의 찬양곡을 연주했다.
샬롬성가대는 내가 22년 6개월이라는 긴 세월 동안 지휘를 했었던 성가대여서
그 누구보다 관심과 애착을 갖고 있다.
두번째는 아가페합창단이 연주를 했는데
교회 목사사모들이 중심되어 조직된 여성합창단으로 얼마전 미국 순회연주회를 다녀온 바 있다.
찬양곡으로는 '높이계신 주께 영광' '감사해요 주님의 은혜'를 연주했다.
세번째 연주는 예천교회 호산나 찬양대에서
'내주의 은혜 강가로' '넉넉히 이기느니라' 두곡을 연주했다.
지휘전공의 여성 지휘자 지휘가 매력적이었다.
소프라노 최진경 선생님의 독창 '생명의 양식'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지역에서는 두번째로 큰 동산교회 시온찬양대에서
'주의 이름 찬양하리' '주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두곡의 찬양이 있었다.
우경철 지휘자는 우리 교회음악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 '알렐루야' 두곡의 하늘길찬양단의 연주가 이어졌는데
적은 인원이었지만 섬세하고 세련된 연주로 호평을 받았다.
하늘길찬양단은 복음찬양단에서 출발했는데 나는 초창기 이 복음찬양단에서 활동한 바 있다.
춘양교회 할렐루야찬양대에서 '그분이 누구신지' '이제 곡 그날을 보리라' 두곡을 연주하고
앵콜곡으로 '마징가제트'를 불러 모두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이 춘양교회는 나의 모교회인데 이곳에서 호산나성가대를 2년간 지휘한 적이 있다.
지역의 새싹들인 동산여중합창단의 '목마른 사슴' '유빌라테 데오' 두곡의 연주가 있었다.
덕율교회 김희숙 사모의 은혜로운 워십
교회음악협회 사무국장을 맡은 장명준 선생이 지휘하는 예천 유동교회 찬양대에선
'내영혼 기뻐 찬양해' '마음속에 근심있는 사람'을 연주했다.
지역의 기독남성들로 구성된 영주기독남성합창단에서는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찬송으로 보답할 수 없는' 우렁찬 연주로 갈채를 받았다.
그동안 영주기독남성합창단 창단멤버로 또 초대단장으로 활동해 왔었다.
평균나이 75세인 청춘합창단을 방불케하는 고령의 실버합창단에서는
'확실한 나의간증' '호산나' 두곡을 연주하였는데 악보를 보지 않고 연주하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마지막 연주는 영주교회 할렐루야찬양대에서
'날마다' '주의 위엄 선포해' 두곡을 찬양했으며
이어 '이 믿음 더욱 굳세라' 연합찬양으로 일곱번째 영주성가합창제를 마쳤다.
영주교회음악협회장으로서는 마지막 성가합창제가 아닐런지..
기쁨과 아쉬움이 함께하는 연주회.. 그러나 감동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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