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자연이 좋고, 농촌이 좋고, 나무와 들꽃을 좋아하는 촌놈의 살아가는 이야기
텃밭가꾸기

텃밭 가꾸기 이해(3)

by 오리니 2011. 7. 8.

 텃밭채소 연간 재배계획

 텃밭채소는 일반 전문경영인이 재배하는 것처럼 한 작물만을 재배해서는 안된다. 텃밭채소를 가꾸어 생산물을 팔려고 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텃밭에 가꾸는 채소는 모두 자가 소비해야하므로 가족의 구성원을 감안하여 텃밭채소 규모를 설정하고 또한, 어떤 작물들을 언제 심을 것인가? 어떤 채소를 식탁에 올릴 것인가? 하는 여러 가지 궁리를 해야한다.

 다음 그림에 텃밭채소 경영계획 모델을 몇 가지 제시하였다. 여기에 제시된 모형은 하나의 예시이므로 꼭 이렇게 할 필요는 없으며 자기 텃밭의 여러 가지 여건을 감안하여 자기만의 텃밭작부계획을 수립해도 좋다. 왜냐하면 가족들이 싫어하는 채소보다는 가족들이 좋아하는 채소를 위조로 재배하는 것이 텃밭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주말마다 텃밭을 찾을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최소 구획단위를 편의상 0.5평으로 하였다. 작물에 따라서는 생산물이 한 가족이 먹기에는 다소 많을 수도 있겠지만, 많으면 이웃과 나누어 먹는 것도 큰 기쁨이 되며 이웃과 친근해지는 좋은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또, 소규모로 작물의 가지소를 늘려 놓으면 작업이 복잡해져 관리가 소홀해 질수 있으므로 채소가지 수를 무작정 늘릴 일이 아니다.


  소규모(1~2평형) 텃밭 작부 계획

 

 


설계포인트 : 소가족임을 감안하여 가급적 작물의 수를 간단히 하고 작목당 규모도 0.5평으로 작게 하였다. 소규모임을 감안하여 과일채소는 넣지 않았다. 그렇지만 작목수가 6가지나 되기 때문에 관리를 소홀히 하면 영농 시기를 놓칠 수 있으므로 유의하여야 한다. 또, 다소간의 영농시기는 앞뒤로 당겨지거나 늦추어 질 수 있다.


중규모(3~5평형) 텃밭 작부 계획

 

 

 

 

 


 

 

 

 

 

 

 

 

 

 

 

 

 

 

 

 

 

☞ 설계포인트 : 월동을 하는 마늘도 넣었고 구획이 많고 복잡해서 자칫 관리가 소홀할 수 있다. 재배규모도 1평으로 늘린 구획도 있으며 키가 크고 맛있는 과일 채소를 맛볼 수 있도록 하였다. 작목의 수도 11~14개로 많아서 텃밭에 수시로 관심을 두어야하며 적기에 영농이 이루어지도록 연중 작업계획을 별도로 세워서 관리를 해야 할 것이다.


대규모(6~8평) 텃밭 작부 계획


설계포인트 : 작목의 수는 중규모와 차이가 없으나 면적이 넓어져서 관리노력이 많이 소요된다. 또한, 면적이 여유가 있어서 양념채소인 고추와 파를 넣어 이 텃밭만 잘 관리하면 양념채소 걱정 없이 부식을 텃밭에서 조달 가능하다. 또한, 관리비가 비교적 수월한 콩이나 호박은 2평까지 늘려보았는데 자칫 작부가 복잡하여 관리가 소홀해질 염려가 있으나 재미를 붙여서 잘 가꾸면 텃밭에서 나오는 다양한 부식거리가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하여 가족들의 건강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텃밭가꾸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텃밭 가꾸기 기상환경  (0) 2011.07.08
텃밭 가꾸기 이해(5)  (0) 2011.07.08
텃밭 가꾸기 이해(4)  (0) 2011.07.08
텃밭가꾸기 이해(2)  (0) 2011.07.08
텃밭 가꾸기의 이해  (0) 2011.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