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목 이상봉님은
23세 때인 1976년 가을에 삶에 대한 많은 의문의 보따리를 짊어진 채 지리산속으로 들어가
움막생활을 하면서 방황하던 젊은 시절
풀 한포기 없는 바위와 바위사이에 뿌리를 내려 위태롭고도 끈질기게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는
소나무 한그루를 만난게 분재와 인연이 되어 20여년의 작품생활로 이어져 왔다고 한다.
그는 분재가 그저 전시적이고 호의적인 관심에서가 아니라
문화와 예술의 시각에서 자기표현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분재예술을 문화적 자산으로 인정하고
이웃들에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분재문화예술의 전도자적 사명을 수행하는 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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