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촌놈의 분재하우스에서는 석판을 이용해 분재대로 사용해 왔었는데
석판의 길이나 두께가 고르지 않아서 높낮이가 들쭉날쭉해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우연한 기회에 분재대로 사용하던 베이스판넬 13개를 구할 수 있어서 교체하기로 했다.
베이스판넬의 규격은 길이 275cm, 폭 60cm, 두께 3cm 정도였는데
무게가 얼마나 무겁던지 두사람이 겨우 들고 나를 수 있을 정도여서 80~90kg가 넘지 않을까 싶었다.
동생의 도움을 받아 설치했는데
먼저 하우스내에 있던 분재들을 옮겨 놓고 분재대로 쓰고 있던 석판들을 걷어내고
하우스내의 땅을 고른 다음 제초방지포를 덮어 잡초발생을 억제했다.
시멘트블럭을 이용해 높이를 맞추고 그 위에 베이스 판넬을 4단(한면당 2단씩)으로 설치했다.
베이스판넬 분재대를 설치하고 분재를 옮겨 놓는데 꼬박 하루가 걸렸다.
성급한 마음에 무리를 했던 탓인지 그 뒷날 아침에 입술에 구열이 돋아 애를 먹었다.
그래도 설치된 분재대를 보고 있자니 마음이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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