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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이 좋고, 농촌이 좋고, 나무와 들꽃을 좋아하는 촌놈의 살아가는 이야기
분재의 변화

소사나무(1)

by 오리니 2013. 12. 3.

내겐 소사나무가 10여그루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왠지 마음 쓰이고 정감이 가는 소사나무가 있다.

 

아내는 정원의 단지위에 올려 놓은 이 소사나무를 보면서

예쁘지도 않은 이 소사나무를 왜그리 좋아 하냐고 묻곤한다.

 

그냥~~ 하고 흘려 버리지만  

왠지 이 소사나무가 내 맘에 와 닿는다.

 

한곳으로 치우쳐 비딱하게 자라는 게

나를 닮아서인가 보다... 

 

 

잎을 떨구어 내고 나목이 되어 버린 소사나무

 

막 단풍이 물들어 가는 소사나무

 

싱싱함이 느껴지는 여름철의 소사나무

 

지난해 겨울 한수가 되어 있던 소사나무

 

작년 봄 어설프게 흐트러진 수형의 소사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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