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영주에서는
태풍 '산바'가 휩쓸고 간 흔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소백산 기슭의 부석면 일대를 휩쓸고간 태풍으로 인한 돌개바람은
470ha의 과수원을 덮쳐 사과나무가 뽑혀 쓰러지고
수확을 앞두고 있는 사과들이 대다수 낙과하여 농민들의 시름을 더하고 있다.
영주시에서는
공무원, 군인, 사회단체와 협력해서 피해농가 일손돕기에 힘을 쏟고 있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사람들이 쓰러진 사과나무를 일으켜 세우고
떨어진 낙과들은 주워 모으는 등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주영 영주시장님도 피해 현장을 돌아보고 피해농가 일손돕기에 동참하였다.
며칠째 태풍피해 농가를 찾아 피해복구 작업를 지원하면서
하루빨리 복구되어 농민들의 시름이 잊혀지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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