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읍 남쪽에 위치한 '궁남지'는
백제시대의 무왕이 만들었다는 별궁연못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연못이다.
이 '궁남지'는 신라 선화공주와 결혼한 무왕의 출생설화로도 유명한데
백제 무왕의 부왕인 법왕의 시녀였던 여인이 못가에서 홀로 살다가 용신과 통하여 낳은 아이가
신라 진평왕 셋째딸 선화공주와 결혼한 서동으로 아들이 없던 법왕의 뒤를 이어 무왕이 된 사람이다.
궁성 남쪽에 연못을 파고 물을 20여리나 되는 긴수로로 만들어 물을 끌어 들였으며
물가 주변 사방에 버드나무를 심고 못 가운데 섬을 만들었다 한다.
이 궁남지를 통해 삼국중 정원만드는 기술이 백제가 가장 뛰어났음을 시사해 주고 있다.
궁남지 주변 2만5천여평에 연, 수련, 야생화를 식재하여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는데
궁남지 주변에는 지천으로 연들이 심겨져 피어나고 있다.
수생식물 중 하나인 물양귀비
다양한 모양과 색상의 수련들..
붉은 수술이 인상적인 외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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