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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이 좋고, 농촌이 좋고, 나무와 들꽃을 좋아하는 촌놈의 살아가는 이야기
식물원 탐방

화려한 연꽃의 향연 '궁남지'

by 오리니 2012. 8. 10.

부여읍 남쪽에 위치한 '궁남지'는

백제시대의 무왕이 만들었다는 별궁연못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연못이다.

 

이 '궁남지'는 신라 선화공주와 결혼한 무왕의 출생설화로도 유명한데

백제 무왕의 부왕인 법왕의 시녀였던 여인이 못가에서 홀로 살다가 용신과 통하여 낳은 아이가

신라 진평왕 셋째딸 선화공주와 결혼한 서동으로 아들이 없던 법왕의 뒤를 이어 무왕이 된 사람이다.

 

궁성 남쪽에 연못을 파고 물을 20여리나 되는 긴수로로 만들어 물을 끌어 들였으며

물가 주변 사방에 버드나무를 심고 못 가운데 섬을 만들었다 한다.

이 궁남지를 통해 삼국중 정원만드는 기술이 백제가 가장 뛰어났음을 시사해 주고 있다.

 

궁남지 주변 2만5천여평에 연, 수련, 야생화를 식재하여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는데

궁남지 주변에는 지천으로 연들이 심겨져 피어나고 있다.

 

 

 

 

 

 

수생식물 중 하나인 물양귀비

 

 

다양한 모양과 색상의 수련들..

 

 

붉은 수술이 인상적인 외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