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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이 좋고, 농촌이 좋고, 나무와 들꽃을 좋아하는 촌놈의 살아가는 이야기
시골촌놈 이야기

설악산 단풍산행

by 오리니 2011. 10. 20.

이튿날

설악산 단풍산행 일정이다.

산행하기 좋은 맑고 쾌청한 날씨였다.

 

아침 7시 30분 일찍 아침먹고 산에 오르기로 하였다. 

식사 예약장소인 설악촌을 몰라 헤매다가

겨우 찾아 식사를 하고 나니 10시가 훌쩍 넘어 버렸다.

 

다행히 식당 주인은 풍채 만큼 인심이 후해서

필요한 것 아끼지 않고 무한 리필해 주어 양껏 먹을 수 있었다. 

 

오후 2시까지 매표소 앞에 모이기로 하고 각각 헤어졌는데

우리는 우리교회 목사님, 장로님들과 함께 출발하게 되었다.

우선 흔들바위를 보고 케이블카를 타고 비선대에 오르기로 했다.

 

설악산 단풍이 절정이라는 TV 보도와는 달리

이제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게 아닌가 싶도록 단풍은 드문드문 들기 시자하고 있었고

잦은 장마 때문인지 단풍도 그리 곱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흔들바위를 올라가는 도중 만난 물이 들기 시작하는 단풍나무

 

계곡을 따라 맑은물이 흐르고 있다. 

 

올라가면서 단풍나무 아래에서 아내와 함께 

 

스님들 사리를 넣어 놓은 부도 

 

흔들바위에서 같이 간 일행과 함께 

 

아내와 함께 인증샷 

 

뒤로 보이는 울산바위를 뒤로하고 다시 하산 

 

내려오는 길목 계곡의 돌들을 쌓고 있어 아쉬웠다. 자연상태로 두지... 

 

내려오는 길목 신흥사 향선선원 담장은 담쟁이가 덤불이 되어 있다.

 

향선선원에 들어서서 보면 설악산의 절경이 눈에 들어 온다. 

 

천왕문 입구 

 

천왕문 안에는 사대천왕이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 

 

 

 

 

좌불이 크고 웅장하다.  

 

향선선원 안에 심겨진 배롱나무 

 

케이블카를 타고 비선대에 오르기로 했었는데

오후 3시 30분까지 이미 매진이 되었단다.

 

아쉬움을 남기고 설악산을 떠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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