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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종별 분재

[스크랩] 소나무 단엽 / 수형과 분의 조화

by 오리니 2010. 6. 9.

 

   소나무 단엽

 

● 소나무 단엽에 대하여

소나무의 원래 잎 길이는 12cm에서 18cm 내외로 분재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너무 길기 때문에 단엽을 실시하게 됩니다. 따라서 6월 말에서 7월 초순(북부지방에서는 남부보다 약 1주일 정도 먼저 시행합니다. 육송은 해송보다 일주일 먼저 하는 것이 좋습니다.)에 걸쳐 그해 새로 나온 순을 잘라주게 되면 새로운 잎이 나오게 되는데 이 잎은 3-4cm내외의 아름다운 모습을 하게 됩니다. 또한 단엽을 실시함으로써 2년치의 가지를 얻을 수 있으며 세력조절이 되고 솔잎혹파리등으로 입은 피해를 방지할 수 있기도 합니다. 이 방법을 모르게 되면 가을 쯤에 가위로 긴 잎을 자르게 되고 자른 자리가 붉게 타서 감상하기에 그리 좋지 않게 됩니다. 처음 시작하시는 분은 시험삼아 다음을 보고 따라해보세요.

단엽에 들어가기 전에 다음 사항을 먼저 살펴보고 단엽 여부를 결정하세요.

1. 올해 분갈이한 나무는 단엽을 하지 않습니다. 분갈이는 나무에 수술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단엽을 할 경우 나무의 세력이 급속도로 떨어지거나 위험합니다.

2.세력이 쇠약한 나무 역시 단엽을 실시하지 않습니다. 단엽은 나무에게는 가혹한 시술이기 때문에 단엽을 하려고 마음먹은 나무는 봄부터 세력을 올려 강하게 키웁니다.

3. 나무가 여러 주일 경우 세력이 약한 나무부터 단엽을 시작합니다.

4.약한 순을 먼저 자른 뒤 1주일 정도 지나 강한 순을 자릅니다.

5. 단엽을 실시하고 나서 눈이 세 개 이상 보일 경우 건강한 눈 두세 개만 남기고 나머지는 핀셋으로 따냅니다.

6.단엽을 하면서 무리한 철사걸이등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7.이렇게 단엽을 실시하고 새잎이 어느 정도 성장한 11월이 감상의 최적기이며 이때 작년에 나왔던 묵은 잎을 따주면 됩니다.

   수형과 분의 조화

 

● 송백류와 분의 조화

i)송백류의 나무는 잎이 녹색 또는 녹색계통의 색을 하고 있다. 이러한 단일 색의 분재에는 유약이 칠해지지 않은 분이 좋다.
ii)모아 심기,포기 자람 등의 수형에는 넓은 면적의 얕은 분
iii)직간,쌍간,모양목,사간 등의 외나무의 수형에는 비교적 길고 면적이 넓은 장방형이나 타원형의분
iv)현애나 반 현애는 깊은 분 또는 중간 깊이의분,원형 정방형의 분이 균형을 유지한다.
v)문인목이나 취류에는 원형의 비교적 얕은 분
vi)돌 붙임에는 타원형이나 장방형의 얕은 수반 또는 동반에 넣는다

● 잡목류와 분의 조화
단풍, 단 단풍, 너도밤나무, 소사나무, 느티나무등의 잡목류는 전반적으로 유약을 칠한 색깔이 있는 분에 심는다

● 꽃나무 열매나무
주로 유약을 칠한 분을 사용하며 꽃나무나 열매나무는 꽃이나 열매의 색과 반대의 색을 가진 분에 심는다.

 

출처 : 소나무와 항아리 집
글쓴이 : 소나무와항아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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