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김정희 선생의 고택

충남 예산.

우리나라 최고의 명필가로 서화가이자 실학자인 

추사 김정희 선생의 발자취가 묻어 있는 고택과 기념관을 탐방했다.

넓은 대지에 나무,  잔디 등 환경이 잘 관리되고 있어

이제껏 다녀본 사적지중 가장 아름다운 곳 중 하나였다.

입구에 세워진 선생의  글씨가 세겨진 돌탑

이 고택은 추사 김정희 선생이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집은 동서로 길게 배치되어 있는데

안채는 서쪽에 있고 사랑채는 안채보다 낮은 동쪽에 따로 있고 사랑채는 ㄱ자형으로 남향하고 있다.

각방의 앞면에는 툇마루가 있어 통로로 이용하였다고 한다.

기둥마다 추사선생의 글씨로 주련(시구를 연하여 걸었다는..)이 걸려 있었다.

2008년에 세웠다는 추사기념관에는 금빛 추사 김정희 선생의 동상이 세워져 있었다.

기념관 안에는 추사선생의 글씨를 비롯한 유적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추사선생은

순조 19년 문과에 급제하여 암행어사 등 여러 관직을 거쳐 헌종 2년 성균관 대사성에 올랐으나

윤상도의 옥사사건에 연루되어 제주도로 9년간 유배되었다가 헌종 말년에 귀양에서 풀렸다.

제주도에 지내면서 그 동안 연구해 온 추사체를 완성하였다고 한다.

추사 김정희 선생의 고택과 기념관에서 그의 인품과 덕망이 느껴지는 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