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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재 이야기

[스크랩] 가지치기와 수형다듬기

by 오리니 2010. 6. 9.
● 가지치기 목적

분재는 아름다울 때 가치가 있다. 가지를 오랫동안 방치한다든가 새로 분올림하여 분재로 가꾸게 되면 원하지 않는 위치에서 가지가 생겨나는데 필요한 가지는 남기고 불필요하거나 눈에 거슬 리는 가지는 잘라내야  분재로서의 가치를 지니게 된다.


● 잘라내거나 가지의 방향을 교정해야 하는 가지

위로 뻗는 가지-세력이 지나치게 강해져서 속눈을 죽이거나 나무의 세력을 독차지하므로 짧게 자르거나 방향을 교정한다.
아래로 뻗는 가지-길 게 자라지는 않지만 보기에 좋지 않다.
도장지(길 게 자라는 가지) -위로 뻗는 가지와 같다.
교차지-X자 모양으로 가지가 겹치는 가지-미관상 보기에 좋지 않다.
바퀴살가지-한군데서 사방팔방으로 뻗는 가지로 그 부분만 굵어져 보기 싫을뿐아니라 나무 전체의 미관을 헤치게  되므로 두 개 정도의 가지만 남기고 자른다.
앞으로 튀어나온 가지-앞으로 튀어나온 가지는 눈을 찌르는 듯한 인상을 주어 좋지 않으므로 방향을 교정하든지 자른다.
역행지 ㅡ 가지가 안으로 파고드는 형태로 피해야 한다.
나란한 가지 ㅡ 거의 같은 굵기의 가지가 같은 방향으로 나란히 자라고 있을 때는 그중 하나를 자르거나 방향을 교정한다.
주의_송백류는 사리로 처리할 수 있는지 심각하게 고려해보고 자른다. 한번 자르면 되돌이킬 수 없다.


● 자르는 방법

가지가 필요로 하지 않는 위치일 경우에는 줄기가 약간 패일 정도로 자른다.
가지가 필요한 위치일 경우에는 필요한 길이만큼 남기고 자른다.
자른자리의 상처 지름이 1cm 이상인 경우에는 반드시 상처 보호제를 발라준다.
단풍나무등을 자를 때는 잎이  난 위치에서 1cm 정도 길게 남기고 자른다.
석류나 느릅나무등은 굵은 가지를 자르게 되면 그 아랫부분으로 죽어내려가는 일이 많으므로 반드시 눈을 확인하여 자른다.


● 자르는 시기

잡목의 경우에는 한겨울이나 가을에 자르게 되면 겨울을 지나면서 자른 부위가 얼거나 썩어들어가는 수가 많으므로 싹이 트기 직전이나 생장기-나무의 새잎이 완전히 굳어질 무렵인 5월이나 6월 경에 자르는 것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소나무류는 겨울철에 수형을 잡으면서 자른다.
사스기류는 꽃이 진 직후에 자른다.
단풍나무는 반드시 성장기에만 자른다.
열매를 맺는 나무는 꽃이 진 직후나 싹이 움직이기 직전에 꽃눈을 확인하고  자른다.
출처 : 소나무와 항아리 집
글쓴이 : 소나무와항아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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