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
언론에서 소개된 아침고요수목원에 대한 책을 읽고
이미 세번씩이나 다녀온 바 있다.
그런데 주로 많은 꽃들이 피어나는 봄철에 갔었던 터라
이번엔 가을에 맞춰 찾게 되었다.
그동안 여러 수목원을 방문했었는데
그 어느 곳보다 깔끔하게 정리된 곳이 이 아침고요수목원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아침고요수목원은
한국적인 정서를 담은 정원을 만든다는 목표를 가지고
1996년부터 한상경 교수부부가 일군 원예수목원이다.
약 300여종의 자생식물과 4,500여종의 식물자원을 보유하고
20여개의 주제정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목원을 들어서는 진입로에 있는 안내판
들어서면서 보이는 잔디밭과 소사나무, 소나무 등 정원수들..
하경정원
신초의 화살깃이 돋 보이는 화살나무
한국정원에 없어서는 안되는 연못과 정자
찻집 도원
한국 전통정원
항아리로 만들어진 굴뚝이 이채롭다.
원두막 형태의 쉼터
두사람이 앉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특이한 형태의 의자
꽃과 수벽
거쳐간 이들의 소원이 담겨 있는 탑골
너와집
이름을 알 수 없는 꽃이 아름답다.
붉은색 물봉선화를 보다가 노랑꽃을 보니 새롭다.
아직도 꽃을 피우고 있는 꽃범의꼬리
구절초가 수목원 곳곳에 피어있다.
자주색 천일홍에게서 생기가 느껴진다.
헛꽃으로 벌과 나비를 유혹하는 산수국
긴수술이 특이한 상사화(무릇)
구절초 꽃위로 개미가 올라가 있다.
연분홍꽃을 터트린 천사의나팔(엔젤트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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