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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이 좋고, 농촌이 좋고, 나무와 들꽃을 좋아하는 촌놈의 살아가는 이야기
명품분재 감상

일본분재 제29회 작풍전 수상작

by 오리니 2012. 2. 9.

한목분재회 카페에 게재된 최두현님의 글과 자료를 발췌해서 올립니다.

 

전국의 분재작가의 작품이 한 곳에 모이는 일본분재작풍전.
수많은 전시회중에서도, 유일하게 손수 작품을 만드는 작가의 얼굴을 보게되는 전시회입니다.

제29회를 맞는 금년에는 67점의 분재가 입선되었습니다.

이 수는 예년에 없이 많았던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도 오로지 분재작가의 엔트리(entry, 등장)가 많았다고 하는 데서, 흐뭇해마지 않는 일입니다.

작풍전의 첫날에 맞춘 1월 8일, 그 표창식이 전시장에 인접한 루비-홀에서 행해졌습니다.

명예로운 각 상을 수상한 9명의 분재작가가 긴장된 표정으로 회장으로 들어섰습니다.

표창 후, 수상자를 대표한 내각총리대신 상의 鈴木伸二(영목신이)씨가 환희의 소감을 발표했습니다.

「처음으로 상을 받게 된 때는, 솔직하게『해냈다!』라며 기뻐했습니다.

2회 째의 이 번은, 마음속으로 그윽한 기쁨이 복받쳐 오르는 듯 했습니다.

최초에 수상을 하고 부터 지금까지 8년 간은, 길고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번에 다시 명예로운 상을 획득. 40세를 맞는 지금. 겨우 이 도(道)로
힘이 나는 삶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의 수상과, 이 번의 수상과는 같은 기쁨이 들지만, 느

끼는 정도가 다르다고 말하는, 영목 씨의 말이 인상적입니다.

내년, 작풍전은 드디어 제 30회를 맞습니다. 어떤 역작이 채워질까 지금부터 가슴이 설렙니다.

 

 

 



● 수상작품

* 내각총리대신상  눈향나무  85cm  영목신이

 

 


* 문부과학대신장려상  곰솔  상하69cm  五十嵐 毅(오십남 의)  
* 농림수산대신상  심산해당  53cm  淺子隆敏(천자융민)

 

 


* 매일신문사상(창작부분)  눈향나무  전체높이41cm  木村正彦(목촌정언)

* 일본분재협회상  오엽송  90cm  藤川友久(등천우구)

* 매일신문사상(문인부문)  오엽송  87cm  島義典(도의전)
* 일본 花一杯(화일배)협회상  왜철쭉(晃山, 황산)  56cm  秋山 實(추산 실)


* 환경대신상  좀솔송나무(米木母, 미모)  37cm  片桐 巖(편동 암)
* 일본분재작풍전조직위원장상  소품7점장식(곰솔 21cm)  深野 步(심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