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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이 좋고, 농촌이 좋고, 나무와 들꽃을 좋아하는 촌놈의 살아가는 이야기
분재 이야기

[스크랩] 분재의 감상 포인트

by 오리니 2010. 6. 9.

 

분재의 감상 포인트

 

 

 

고욤

 


금로매

 


 

금송


 

낙상홍

 


 

당단풍




 

마삭줄

 

 


 

모과

 


 

백일홍

 


 

보리수

 


 

산수유

 

 

 


 

석류

 


 

소사


 

소사

 


 

심신해당화

 


 

애기치자

 


 

오엽송

 



 

적송

 


 

진궁



 

 

 


 

해송

 

 




 분재의 감상 포인트

분재란 얕은 분에 적은 분토로 수목을 심고 가꾸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재현하거나 보다 독창적이고 창조적이며 아름답게 표현한 축소된 자연 예술이라 한다.
분재를 하는 사람마다 각자의 개성이 있어 분재를 예술로 승화 시켜 놓은 것이 약간의 차이가 있어 그 감상 포인트도 약간씩 다르다고 볼 수 있다.
분재는 중국에서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넘어가 일본에서 세계로 뻗어 나아가고 있다. 지금 일본 분재는 외적인 미를 추구하는 분재를 하기 때문에 일본 학계에서도 일본 분재는 작품성으로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고 앞으로 이를 풀어야 할 문제점 등을 안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 한국의 분재인 들은 외적인 미를 추구하는 일본 분재를 열심히 배우고 익히고 있다는데 더욱 문제점이 있다고 본다.
한국자연분재는 10년 전부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2/3기법으로 공간의 미 즉 여백의 미를 충분히 살려 가장 단순하면서도 아름다우며 시원스러우면서 독창적인 것에 특징을 두고 있다. 이제 일본도 일본분재의 문제점등을 지적하고 제시하며 풀어야할 숙원이라고 말하고 있다

(1) 분재의 감상

1) 분재를 감상할 때 분재의 앞면과 뒷면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분재의 앞면은 한눈에 분재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곳, 즉 뿌리에서 줄기 끝까지 자연스럽고 힘차게 뻗어 올라간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보면 된다.
2) 분재를 감상하는 눈의 높이는 분의 상단에 맞추어 감상한다.
분재는 보는 각도에 따라 분재의 아름다움이 달라진다. 또 뿌리에서 줄기 끝까지 자연스럽고 힘차게 뻗어 올라간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각도가 10℃이다.
3) 분재는 공간처리가 충분히 형성되어있는지 감상한다.
아름다운 분재, 건강한 분재를 만들기 위해서는 속가지까지 햇빛을 고루 받게하고 통풍이 잘되게 하기 위해서는 공간처리가 완벽하게 되어있어야 한다.
4) 분재는 목대와 가지의 굵기 차이도 2/3기법으로 감상한다.

5) 수목의 특성과 흐름에 따라 곡이 형성된 것인지 감상한다.
수목이 자연스럽게 축소되어 있는지 공간처리 법 등으로 곡이 만들어져 있는지 감상 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분재에 철사를 많이 걸어서 인위적으로 곡을 만들려고 노력을 하는데 이는 수목의 자연스러움이 떨어지는 면이 있다.
또 수목의 흐름에 따라 수형법이 완성되어야 하는데 이를 역행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세심한 감상이 필요하다.
6) 분재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되고 완성될 것인가 예측하면서 감상한다.
대부분의 분재들은 거의 미완성된 작품 일 것이다. 그래서 분재를 감상할 때는 분재를 가꾸고 기른 사람의 마음을 읽으면서 앞으로 이 작품이 어떻게 완성이 될 것인가를 생각하고 얼마나 많은 노력이 가미되었고 앞으로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이 흘러가야 완성이 될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감상하는 것이 흥미가 더욱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2) 분재의 미

1) 전체적인 수형을 볼 때 안정적인 공간미가 있어야 한다.
2) 나무의 뿌리로부터 줄기, 가지로 이어지는 선이 아름다워야 한다.
3) 생동감이 있어야 한다.
4) 변화와 통일된 조화가 있어야 한다.
5) 고목과 같은 느낌을 주는 연대감이 있어야 한다.

 

출처 : 소나무와 항아리 집
글쓴이 : 소나무와항아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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